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성
'폴가이즈'는 여러 라운드에 걸쳐 미니게임을 치르며 최종 생존자 혹은 팀을 가리는 단순한 게임 방식을 취하고 있다. 미니게임에는 여러 방해 요소로 가득한 트랙을 먼저 주파하는 순서로 순위를 가리는 레이싱 라운드, 게임 구역 밖으로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버텨야 하는 생존 라운드, 팀 단위 대결로 치러지는 팀 라운드, 퍼즐이나 퀴즈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라운드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기자는 처음 '폴가이즈' 접속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무지성 돌격 컨트롤로는 단순한 레이싱 라운드 트랙 완주조차도 쉽지 않았던 것. 하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컨트롤이 익숙해졌고, 일부 라운드에서는 1위 경쟁을 할 정도가 됐다. 순위가 높아질수록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다.
◆반복 플레이 동기부여하는 실력의 척도 크라운 랭크

기존의 경우 크라운을 모아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입하는 구조였지만 무료 서비스 전환 이후 크라운 랭크 시스템이 도입돼, 1위 등극 시 얻을 수 있는 크라운이 누적되면 크라운 랭크 레벨이 올라 주요 아이템을 잠금 해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크라운 랭크를 통해 얻는 아이템은 일반 상점에서 구입할 수 없다. 크라운 랭크 고레벨 코스튬을 착용하는 일은 '폴가이즈'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도전을 유도하고 있다.
◆고수 스쿼드의 크라운 사냥? 솔로 모드보다 어려운 스쿼드 모드

그래서인지 게임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스쿼드 모드로 갈수록 더욱 어려운 느낌이다. 솔로 모드의 경우 60중 40명 안에 들면 되는 1라운드 통과가 어렵지 않은데, 스쿼드 모드에서는 쉽지 않다. 게임에 익숙지 않은 초심자가 한 명 이상 스쿼드에 포함되면 다른 스쿼드와의 점수 경쟁에서 상당히 불리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초보자라면 시작부터 듀오나 스쿼드 모드 큐를 돌리기 보다는 솔로 모드에서 기본적인 적응기를 거치기를 추천한다. 솔로 모드에서 3라운드 이상 진출이 무난하게 가능해질 때 듀오나 스쿼드 모드에 도전하는 편이 낫다. 특히 스쿼드 모드의 경우 같은 트랙이어도 추가 장애물 등장 등으로 난이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초심자가 바로 적응하기 까다롭다.
◆가볍게 즐기고 크라운 조각도 얻는 이벤트 모드!
아직 실력이 부족해 크라운(또는 조각)을 얻기 어려운 이용자라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게임에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이벤트 모드에 열심히 참여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크라운 조각을 모아 크라운 랭크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착한 가격과 푸짐한 보상의 '혜자' 시즌패스
'폴가이즈'의 시즌패스는 크라운 랭크와 함께 이용자들의 도전을 자극하는 요소다. 꾸준히 게임만 플레이하면 무료로 잠금 해제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적지 않고, 1만 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의 유료 시즌패스를 구입하면 다수의 코스튬과 함께 원래 구입에 소모된 게임재화보다 더 많은 게임재화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의 도전 기간이 주어지는 마라톤 도전의 경우 보상으로 크라운 조각을 대량으로 지급한다.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크라운 레벨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도전인 만큼 시간을 두고 공량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하는 캐주얼게임의 모범
'폴가이즈'의 귀여운 캐릭터 또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요소다. 비엔나 소시지 같은 단순한 기본 형태지만, 여러 코스튬과 문양, 얼굴, 색상 조합으로 저마다 개성넘치는 나만의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다. 게임 도중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트와 우승 후 시상대에서 감격을 표출할 수 있는 세리머니 또한 이용자들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요소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