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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헌터스어드벤처, '핵&슬래시'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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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올해 처음으로 내놓는 모바일 게임 '헌터스어드벤처'가 지난 주말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이 게임은 요즘 나오는 모바일 RPG들처럼 그래픽이 화려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CBT에 참여한 1000여 명의 이용자 중 84%가 출시 이후에도 계속 플레이하겠다고 응답한 것을 보면 '헌터스어드벤처'만의 재미는 분명히 있습니다.

피라미드나 만리장성 등 전세계 유적들이 배경으로 등장하는 '헌터스어드벤처'는 액션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슈팅 RPG입니다. 기본적인 구성은 액션 RPG와 비슷하지만 뭐랄까, 총을 기본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색달랐고, 더불어 핵&슬래시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독특한 게임성을 내세운 '헌터스어드벤처', 어떤 재미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개성만점 캐릭터, 수집욕 '자극'

어느 RPG나 마찬가지겠지만, 캐릭터는 이용자로 하여금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장치 중 하나입니다. '헌터스어드벤처'는 저마다의 독특한 능력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이 존재합니다. 앞서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서 섹시미를 물씬 발산하며 남성 이용자들을 '심쿵'하게 만든 에이미나, 귀엽고 깜찍한 아이린 등 이용자의 취향을 저격할만한 캐릭터들이 즐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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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두 개를 골라 번갈아 조작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또 스테이지마다 공략법이 달라 어떤 캐릭터를 조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하죠. PVP모드에서는 캐릭터간 상성이 중요합니다. 전투력 수치가 상대보다 낮아도 상성 그리고 팀워크 스킬 효과 활용에 따라 승리가 가능하다는 점은 '헌터스어드벤처'의 장점 중 하나지요.

일단 캐릭터를 승급시키려면 조각을 모아야 합니다. 어느정도 노가다가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노가다 없는 RPG는 사실 없죠. 일단 '헌터스어드벤처'는 전투의 재미가 쏠쏠해 정신없이 게임을 즐기다보면 어느정도까지는 캐릭터 승급이 가능했습니다. 어쨌든 자동전투도 지원하니, 시간만 투자하면 내 캐릭터를 최고 단계까지 올릴 수 있다는 거죠.

◆액션의 맛 잘 살렸다

앞서 언급했듯 '헌터스어드벤처'는 핵&슬래시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두 명의 캐릭터가 끊임없이 쏟아내는 총알과 다양한 스킬로 몬스터들을 한 번에 쓸어버리는 쾌감은 상당합니다. 총은 자동으로 발사되는데,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적재적소에 스킬을 사용하는 조작감도 꽤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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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조합에 따라 전투의 '맛'이 달라지는 것도 독특합니다. 또 위기 순간에는 유물 기술, 즉 필살기를 사용해 일발 역전도 가능하죠. 몰이사냥이 주는 쾌감, '헌터스어드벤처'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도 남다른데요. 대부분의 RPG들은 내 캐릭터가 강하면 보스고 뭐고 없습니다. 그냥 깨는거죠. 하지만 '헌터스어드벤처'는 각 보스마다 공격 패턴이 다양해 꽤나 집중을 하게 만듭니다. 어렸을 적 오락실 게임에 등장하는 보스가 문득 떠오르기도 했죠. 공격 패턴에 맞춰 카메라 뷰가 줌인, 줌아웃 되는 부분도 몰입감을 더해줍니다.

◆너희, 탱크 있냐?

'헌터스어드벤처'를 하면서 가장 독특하다고 느꼈던 것은 탱크입니다. 'KON'에서 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잡아타고 전투를 해보긴 했지만 모바일 RPG에서 탱크를 타고 순간 화력을 뿜어낸 것은 '헌터스어드벤처'가 처음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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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테이지의 보스를 잡은 후에는 실제 해당 보스의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투도 가능한데요. 보스를 잡기가 쉽지는 않지만, 클리어 하고 나면 그 힘을 다음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서브 콘텐츠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헌터스어드벤처'는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 그리고 수집한 캐릭터를 조합해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전략성, 그리고 전투의 재미를 제대로 살린 모바일 RPG라고 할 수 있겠네요. '헌터스어드벤처'는 2분기 중 출시될 예정인데요. 색다른 모바일 RPG를 기다렸다면, '헌터스어드벤처'를 한 번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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