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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글로벌 경쟁력 갖춘 신작으로 실적 개선 나선다"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왼쪽부터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에프엔씨 서우원 대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왼쪽부터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에프엔씨 서우원 대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최근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악화가 지속된 넷마블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작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1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사옥에서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신작 게임 3종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7월부터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쇼케이스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 넷마블에프엔씨 서우원 대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가 참석해 각각 신작 3종에 대해서 설명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 참석자들과의 일문일답.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


Q 넷마블 실적이 좋지 못한 상황인데, 공개된 신작 3종의 목표 성과는 무엇인가.
A 넷마블 권영식 대표=현재 넷마블의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3종의 게임을 동시에 발표하는 부분도 개별적으로 전달하는 것보다 준비하고 있는 게임을 동시에 보여드리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했다. 각 게임의 목표 성과를 설명하기 어렵지만, 3종의 게임 모두 각각의 특징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는 것이 목표다.

Q 신작을 통한 실적 개선 시점은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A 권영식 대표=실적 개선은 신작이 성과를 내야 가능하다. 신작이 출시되는 7월부터 매출은 개선되겠지만, 마케팅 비용 발생 등으로 이익은 출시 한 두달 이후에 개선될 것이라 전망한다.

Q 연이어 신작을 출시하는데 마케팅 방향성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나.
A 권영식 대표=신작 3종의 게임은 사전에 다양한 검증단계를 거칠 것이다. 국내에서는 사전등록에 마케팅을 집중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OBT를 진행하고 핵심 국가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검증을 통해 마케팅으로 과도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


Q 각 게임의 BM은 어떻게 되는가?
A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글로벌 게임이기 때문에 가볍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웹툰 IP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과금장벽을 크게 낮췄다. 매일 게임을 즐긴다면 원하는 캐릭터를 획득하고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넷마블에프엔씨 서우원 대표='그랜드크로스: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스토리 기반의 전략게임이다. 캐주얼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IP에 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컨셉트로 제작됐다. 이에 소수의 고과금러가 즐기는 게임이 아닌 중소과금러나 무과금러도 즐길 수 있는 BM으로 구성됐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세븐나이츠 키우기'는 기존 출시작들보다 작은 게임이다. 광고 지면을 활용한 인게임 광고 제거 BM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영웅 뽑기도 물론 존재하겠지만, 높은 비용을 요구할 계획은 없다. 일반적인 뽑기 방식에서 타 게임 대비 낮은 비용으로 '박리다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방치형 게임 시장은 틈새 시장이라 생각되는데,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방치형 게임으로 개발한 이유는 무엇인가?
A 김정민 대표=방치형 게임 시장은 글로벌 다양한 지역에서 가파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아직 시장을 아우르는 흥행작이 출시되지 않아서 작아보이지만, 해당 시장을 가져갈 수 있다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세븐나이츠'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게임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처음 '세븐나이츠'를 개발했던 것처럼 가벼운 게임성으로 캐주얼한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고자 방치형 게임으로 만들었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Q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다른 게임은 없는가.
A 김정민 대표=현재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한 '더 세븐나이츠' 개발이 진행 중이다.

Q 다양한 웹툰 흥행작 중에서 '신의 탑'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A 권민관 대표=그동안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들이 흥행하지 못한 이유는 단기적인 인기에 편승했기 때문이다. 웹툰 IP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웹툰과 게임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충실하게 구현되어야 한다. '신의 탑'을 선택한 이유는 게임화하기에 좋은 IP일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봤기 때문이다.

넷마블에프엔씨 서우원 대표.
넷마블에프엔씨 서우원 대표.


Q '그랜드크로스' IP는 앞으로 어떻게 활용되는가?
A 서우원 대표=게임 3종 외에도 웹툰, 웹소설, 드라마까지 준비 중이다. 웹툰과 웹소설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다른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도 준비 중이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을 제외한 2종의 게임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 드라마의 경우 향후 기획 중이다.

Q '그랜드크로스' IP의 첫 게임으로 전략 게임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서우원 대표=사실 첫 게임으로는 적합한 장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처음 공개될 예정이었던 수집형 RPG보다 먼처 출시하게 되어 아쉬운 점이 있지만, 지금이 출시하기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캐주얼한 전략 게임을 추구하기 때문에 많은 이용자들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Q 신작 게임 3종의 블록체인 연동 계획이 있는가?
A 권영식 대표=이번에 공개된 신작 3종은 P2E와 전혀 무관하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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