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명일방주, 신규 업데이트 앞세워 매출 순위 급등

'명일방주'가 신규 업데이트 이후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명일방주'는 2023년 5월22일부터 5월28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5월 4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50위에서 142계단 상승이라는 높은 매출 순위 상승을 보이며 차트를 역주행했다.

'명일방주'의 매출 순위 상승에는 지난 23일 진행된 '시라쿠사인' 업데이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데이트로 공개된 인기 캐릭터 텍사스와 라플란드의 스토리가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으며, 신규 오퍼레이터 텍사스 디 오메르토사가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 많은 이용자들이 캐릭터 획득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명일방주'를 서비스하는 요스타(YOSTAR)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서고 있다. 6월6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셀레브레이션 헤드 헌팅 허가증을 1장 지급하며, 매일 1회씩 무료 헤드헌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출석 이벤트를 통해 신규 컬렉션 및 이벤트 가구 등 다양한 보상도 선물 중이다.

무려 142계단 상승이라는 파격적인 상승세를 보인 '명일방주'가 다음주에도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리니지W, 4위 등극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가 연이은 매출 순위 상승으로 3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리니지W'는 5월 4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7)보다 3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구글 플레이 일일 매출 순위 3위에 오르며 '리니지' 시리즈의 저력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리니지W'의 매출 순위 상승에는 지난 24일 진행된 '헤리티지 클래스: 전사' 업데이트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클래스 추가 뿐 아니라 신규 영지, 신규 월드 등이 대거 추가되고, 기념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보상이 제공되면서 이용자들의 접속이 늘어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엔씨소프트는 업데이트 사전예약 보상과 더불어 기념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혜택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리니지W'는 현재까지도 구글 플레이 일일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다음주 주간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도 상위권 순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