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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주주총회서 장병규 의장·김창한 대표 재선임

크래프톤, 주주총회서 장병규 의장·김창한 대표 재선임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가 각각 의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직을 이어간다. 크래프톤은 28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 1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재무제표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정보라 선임 총 5가지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며 주가가 하락했다. 이에 주주들의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면서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두 경영진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변없이 재선임에 성공하면서 3년 간 크래프톤을 이끌게됐다.

크래프톤은 "장병규 후보자는 당사의 창업자이자 현 이사회 의장으로서 기업 경영, 전략, 운영 전반에 광범위하게 기여하며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글로벌 산업환경 내 성장과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후보자 추천 사유를 통해 밝혔다.

김창한 대표에 대해서도 "현 대표이사로 '배틀그라운드' IP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낸 게임분야의 전문가"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통한 매출, IP 다각화에 중추적인 역할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주주들의 불만 속에서 기존 체제를 유지한 크래프톤이 주가 폭락과 신작 부재 등의 악재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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