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다크앤다커' 개발사 아이언메이스는 공식 디스코드 채널을 통해 "넥슨의 왜곡된 주장으로 인해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 위반으로 게시 중단 처분을 받았다"며,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법무팀과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오후 1시 기준, 스팀에서 '다크앤다커' 페이지는 사라진 상태다.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MCA)은 1998년 미국에서 제정된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 보호 법안으로, 저작권 보유자가 서비스 제공자에게 저작권 침해를 소명하면 확인 절차 이후 해당 자료를 삭제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넥슨이 스팀의 운영사 밸브(Valve)에 저작권 침해를 주장했고, 밸브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사건의 수사를 맡은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3월7일 아이언메이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넥슨 내부 데이터 사용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