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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 유니티, 2023년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GDC] 유니티, 2023년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
유니티가 2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을 통해 올해 유니티 엔진에 선보일 새로운 기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유니티는 '더 유니티 로드맵 포 게임즈 인 2023(The Unity Roadmap For Games In 2023)' 세션을 진행했다.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엔진인 유니티답게 세션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이 긴 대기열을 형성했으며, 넓은 강연장이 전 세계에서 모인 개발자와 취재진으로 가득 채워졌다.

유니티는 이번 세션을 통해 멀티 플레이어, 그래픽, XR, UGS(Unity Gaming Service) 등 여러 분야에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유니티 세션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선 각국 개발자들의 모습.
유니티 세션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선 각국 개발자들의 모습.
먼저 유니티 엔진에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된다. 우클릭 검색 메뉴가 추가되는 등 검색 기능이 대거 추가돼 개발자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코딩 자동 완성 기능이 추가돼 코드 입력 과정에서의 오류 발생 확률을 줄여줌과 동시에 보다 빠른 작업 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메모리 프로파일러 1.0.0 패키지가 도입되면 메모리 사용량을 한 화면으로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게 돼 리소스 관리가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 플레이 게임 지원도 강화돼 캐주얼 게임의 협동(co-op) 멀티 플레이 구현이 보다 용이해진다.

게임 퀄리티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된 기술이 그래픽인데, 유니티는 올해에도 보다 향상된 그래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니티는 그래픽 퀄리티는 높이면서도 CPU 부하는 낮추는 방향의 업데이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그래픽 퀄리티와 직결되는 빛 반사 처리 관련 기술도 추가로 제공해 시간에 따른 빛 변화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스피드트리를 통해 사실적으로 구현된 다양한 나무 모델을 이용해 실감나는 배경 구현도 가능해진다. 올해 안으로 130개의 신규 나무 모델이 추가돼 배경 구현 선택지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캐릭터와 몬스터 그래픽 품질 향상을 위한 유니티의 노력은 올해에도 이어진다. 유니티 테크 데모 등을 통해 극한의 사실감을 선보인 바 있는 HDRP 기반 헤어 앤 퍼 렌더링을 지원할 예정이며 눈동자와 피부 질감 표현까지 가능한 지바 페이스 트레이너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유니티는 웹게임 지원 강화와 AR, VR, MR 등 XR 지원까지 강화해 2023년 한 해 동안 개발자들의 능률 향상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유니티가 지원 예정인 신규 기능은 유니티 2022.2, 2022.3, 2022LTS, 2023.1, 2023.2 버전을 통해 순차적으로 개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GDC 게임기자클럽 공동취재단/이원희 기자(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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