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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모바일' 1주년 쇼케이스서 향후 개발 방향 발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 'DM' 현장사진(자료제공 -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 'DM' 현장사진(자료제공 - 넥슨).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단순 이식작을 넘어서 고유의 게임성을 가진 게임으로 만들 예정이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2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쇼케이스 'DM'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쇼케이스는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윤명진 네오플 대표 및 '던파 모바일' 총괄 디렉터, 옥성태 디렉터, 고민용 기획 총괄이 참석해 진행됐다.

쇼케이스 1부의 핵심은 '던파 모바일'은 향후 원작 PC가 아닌 모바일에서의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제작된다는 점이다. 윤명진 디렉터는 "'던전앤파이터'를 기반한 모바일 최고의 RPG를 만들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원작의 향수가 아닌 모바일에서 즐기기 더욱 적합한 모습인가에 중점을 두고 개발할 예정"이라 밝혔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 및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총괄 디렉터(자료제공 - 넥슨).
윤명진 네오플 대표 및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총괄 디렉터(자료제공 - 넥슨).
1주년 업데이트 발표에서도 원작과 다른 개발 방향성을 추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주년 업데이트로 새롭게 추가되는 '거너(여)'에 대해서 옥성태 디렉터는 "원작에 핵심이 되는 스킬은 유지하면서 세부 직업별 콘셉트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으며, 윤명진 디렉터는 "원작에 있던 기존 캐릭터들도 모바일 환경에서의 재미를 목표로 추가적인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게임 내 불법 프로그램 문제에 대해 옥성태 디렉터는 "그동안 대응이 약했지만 많은 부분이 보강된 상태"라며, "현재는 실시간 검토 및 즉각적인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도 불법 프로그램이 제작되지 않을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인기 만화 '스파이 앤 패밀리' 컬래버레이션 공개 이미지(자료제공 -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인기 만화 '스파이 앤 패밀리' 컬래버레이션 공개 이미지(자료제공 - 넥슨).
이외에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 2분기 내에는 인기 만화 '스파이 앤 패밀리'와 컬래버레이션이 준비돼있으며, 3분기에는 최고 레벨이 70으로 확장된다. 4분기에는 '던파 모바일'만의 고유 캐릭터 '인파이터(여)'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진행된 2부에서는 옥성태 디렉터와 고민용 기획총괄이 출연해 사전 설문조사로 진행된 이용자들의 질문에 개발진들이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1주년 기념 굿즈 '팝업북'과 '세리아 오르골'을 소개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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