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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모바일 '리니지' 3형제로 9조원 벌었다

'리니지' 시리즈 모바일 3종 게임 글로벌 누적 매출(출처 - 센서타워.
'리니지' 시리즈 모바일 3종 게임 글로벌 누적 매출(출처 - 센서타워.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NC)의 대표 IP '리니지' 시리즈 모바일 게임 3종의 글로벌 매출이 합산 70억 달러(한화 약 9조 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는 7일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의 출시 이후 누적 매출 리포트를 공개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월14일 기준 '리니지M'은 약 42억3700만 달러(한화 약 5조5000억 원), '리니지2M'은 약 17억6500만 달러(한화 약 3조 원), '리니지W'는 약 10억5400만 달러(한화 약 1조4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2월부터 집계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리니지' 모바일 3종 게임은 모두 국내 매출 순위 5위권 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는 '리니지M'과 '리니지W'가 각각 1위와 2위, '리니지2M'은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 게임 중에서 해외 매출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리니지W'다. 지난해 2월부터 1년 동안의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리니지W'가 37.9%로 가장 높았다. '리니지2M'은 31.9%, '리니지M'은 12.9%의 해외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W'가 17위로 형제 게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후속작으로 갈수록 이용자 연령층이 비교적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니지M'은 35-44세 연령층 비중이 47.25%로 가장 높았으나, '리니지2M'은 25-34세 연령층 40.07%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리니지W'는 18-24세 이용자 비중이 35.66%로 가장 높았다.

센서타워는 "'리니지M'에 대한 국내 사용자 충성도는 계속해서 성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니지' 3형제의 아성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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