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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판매 순위서 '배그' 제친 국산 인디게임 나왔다

'림버스 컴퍼니' 출시 포스터(출처: 공식 트위터).
'림버스 컴퍼니' 출시 포스터(출처: 공식 트위터).
미지의 생물체를 관리하는 게임으로 주목을 받은 '로보토미 코퍼레이션(Lobotomy Corporation)'의 후속작 '림버스 컴퍼니(Limbus Company)'가 28일(오후 12시 기준) 스팀 실시간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출시 초반 순항하고 있다.

국내 인디게임사 프로젝트 문(Project Moon)이 개발, 28일 출시한 '림버스 컴퍼니'는 전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턴제 RPG로 PC와 모바일로 출시됐다. 이전 '2022 도쿄 게임쇼(2022 Tokyo Game Show)'에서 진행된 첫 시연회가 많은 인파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현재 '림버스 컴퍼니'는 준수한 초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스팀 실시간 판매량 2위에 오르며 '배틀그라운드(3위)', '호그와트 레거시(4위)' 등 대작들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24시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동시접속자 수 2만4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많은 이용자가 몰리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도 국내 3위, 일본 4위 등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프로젝트 문의 전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스팀서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프로젝트 문이 신작 '림버스 컴퍼니'로 연타석 홈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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