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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자사주소각 발표 후 주가 6.31% 상승

크래프톤, 자사주소각 발표 후 주가 6.31% 상승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크래프톤의 주가는 8일 6.31% 상승한 19만2000 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가 1.30% 상승하며 게임 관련 주들이 대부분 소폭 올랐으나 크래프톤의 주가는 가장 높게 상승했다.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에는 7일 공시한 주주환원정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

크래프톤은 3년에 걸친 주주환원정책을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2025년까지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2023년에 취득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2025년까지 취득한 자기주식 중 60% 이상 소각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크래프톤의 주가 상승은 주주환원정책 공시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시행규모에 대해 전년도 '잉여현금흐름(FCF)-투자' 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실행한다고 밝혔다. 세부 실행 방안과 규모는 오는 3월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같은 날 4분기 및 2022년 실적 공시도 진행했다. 크래프톤의 4분기 매출은 47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4435억 대비 6.8%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262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52억 대비 17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654억원의 손실을 입으며 적자 전환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8540억 원으로 전년대비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7516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8% 감소한 5002억 원을 기록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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