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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2' 성과로 4분기 매출 90% 증가

블리자드, '오버워치2' 성과로 4분기 매출 90% 증가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는 6일(미국 현지 시각)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의 성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약 9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의 4분기 매출은 7억4700만 달러(한화 9386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90% 가량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지난해 17억3300만 달러(한화 2조1784억 원)에서 약 11% 증가한 19억3600만 달러(한화 2조4345억 원)를 기록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블리자드의 매출 증가 요인으로 지난해 10월 출시된 '오버워치2'의 성과가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오버워치2'는 출시 한 달만에 이용자 3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출시 초기 PC방 점유율 2위에 오르면서 주목받았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가 지난 4분기에 오버워치 역사상 가장 높은 이용자 수와 총 이용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하반기 '디아블로4' 출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블리자드는 넷이즈와의 라이선스 계약이 1월 만료되면서 일부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다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전체 4분기 매출은 23억3400만 달러(한화 2조 9350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약 8% 증가했다. 4분기 순이익은 4억300만 달러(한화 5067억 원)로 전년동기대비 28.5% 감소했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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