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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 우루과이전 韓 승률 17% 예측…SON에 승점 달렸다

피파온라인4, 우루과이전 韓 승률 17% 예측…SON에 승점 달렸다
결전의 날이 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이 24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르는 것.

한국의 첫 경기를 앞두고 많은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 감독 모드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의 고전을 예상했다.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패할 확률이 53%에 달했고, 승리 확률은 17%에 불과하다고 예상한 것. 무승부 확률은 30%로 나타나 한국이 승점 1점 이상을 획득할 확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7%에 그쳤다.

피파온라인4, 우루과이전 韓 승률 17% 예측…SON에 승점 달렸다
◆손흥민의 골 결정력에 기대는 대한민국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는 우루과이전에서 한국의 키 플레이어는 단연 손흥민이다. 우루과이에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로드리고 벤탕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윈 누네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하다. 전반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한국 입장에서는 공격 기회를 많이 잡기 어려울 수밖에 없고, 손흥민의 순도 높은 골 결정력에 기대야 한다.

손흥민의 '피파온라인4' 인게임 능력치.
손흥민의 '피파온라인4' 인게임 능력치.
손흥민은 지난 시즌 EPL 득점왕에 오르며 높은 골 결정력을 선보였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안와골절 부상을 입어 그의 대회 출전 여부가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최근 빠른 회복을 통해 마스크를 쓰고 우루과이전에 출전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손흥민이 정상적인 몸 상태로 출전한다면 상대 수비수들에게 큰 어려움을 안겨줄 것이고, 한국의 득점 기회도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주요 공격 루트는 우측, 미들 싸움은 가급적 피해야

'피파온라인4' 감독 모드 플레이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주요 공격 루트는 '우측에서 중앙으로 전개'로 나타났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중인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토트넘 핵심 선수로 떠오르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로드리고 벤탕쿠르 등 수준급 미드필더들이 포진한 중원 싸움을 피하고 우측 돌파에 이은 최전방 공격수로이 연계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홍철의 '피파온라인4' 인게임 능력치. '피파온라인4' 시뮬레이션 결과 홍철 출전 시 한국의 승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측면에서 공수에서 맹활약한다면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승점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철의 '피파온라인4' 인게임 능력치. '피파온라인4' 시뮬레이션 결과 홍철 출전 시 한국의 승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측면에서 공수에서 맹활약한다면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승점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이 좌우측 풀백 수비수 홍철과 김태환을 기용했을 때 승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양 측면이 공수에서 중요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우루과이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로드리고 벤탕쿠르를 기용했을 때 승률이 더욱 높아졌다. 이들이 적재적소에 뿌려주는 정확한 패스 능력과 중앙 장악력에 의한 '중앙에서 좌측으로 전개'가 주요 공격 루트로 나타났다. 이 패스를 받아 우루과이 좌측 공격을 이끌 다윈 누녜스 선수를 경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 우루과이 잡을 경우 16강 진출 유력

한국이 첫 경기 상대인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16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파온라인4' 감독 모드 시뮬레이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2차전 상대인 가나를 상대로 71%의 확률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루과이와 가나를 상대로 2승을 거둔다면 마지막 상대인 유럽의 강호 포루투갈에 패하더라도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어렵지 않게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여 경기 결과에 따르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게 승리할 경우 승점 4점을 확보하게 돼 잔여 경기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조 2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단, 우루과이와의 첫 판에서 진다면 한국의 남은 일정은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가나를 잡더라도 포루투갈과의 경기서 반드시 승점을 확보해야 하는 숙제가 남기 때문. 앞서 열리는 경기 결과에 따라 포루투갈을 반드시 이겨야만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

'피파온라인4'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한국이 패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17%의 낮은 승리 가능성을 어떻게 끌어올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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