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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기 상장 비판 부담? 라이온하트, 코스닥 상장 철회

쪼개기 상장 비판 부담? 라이온하트, 코스닥 상장 철회
인기 모바일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13일 "현재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국내외 상황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동대표주관회사 및 공동주관회사와의 협의 하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추후 상장 추진 일정 등이 재확정되면,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세부 사항을 안내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당초 11월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으나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국내외 증시 급락세에 부담을 느껴 상장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카카오의 거듭된 쪼개기 상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는 점도 이번 상장 철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의 주가가 최근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 손자 회사이자 카카오게임즈 자회사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마저 신규 상장할 경우 기존 카카오게임즈 주주들이 추가 손실을 볼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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