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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신규 에피소드-스팀 출시로 하반기 도약 준비

8월 초 론칭 후 첫 번째 신규 에피소드 추가 및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예고
하반기 스팀 플랫폼 추가…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해외시장 성과 기대


라인게임즈 '언디셈버', 신규 에피소드-스팀 출시로 하반기 도약 준비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가 멀티 플랫폼 핵앤슬래시 RPG '언디셈버' 대규모 업데이트와 새로운 플랫폼 추가를 통한 하반기 도약을 준비 중이다.

'언디셈버' 개발사 니즈게임즈 구인영 디렉터(대표)는 지난 7일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언디셈버'의 추후 업데이트 계획을 사전 공개했다.

'언디셈버' 에피소드3 게임화면.
'언디셈버' 에피소드3 게임화면.


예정된 업데이트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8월 초로 예고된 신규 에피소드 추가 계획이다. 현재 에피소드2까지 총 10개의 액트(Act)가 공개된 상황에서 에피소드3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에피소드 추가가 예고됨에 따라 '언디셈버'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도 게임 플레이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몬스터와 보스 캐릭터의 특성에 따라 기존과 다른 플레이 방식이 요구될 수 있으며, 에피소드 추가와 수반해 새로운 콘텐츠들이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1월 '언디셈버' 출시 뒤 치러지는 가장 대규모 콘텐츠 확장이다. 따라서 이용자 사전모집 등 규모감 있는 마케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초반 PC와 모바일에서 두루 의미있는 성과를 낸 만큼 신규 에피소드 추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연내 스팀(Steam)으로 플랫폼 확장을 예고한 점도 눈길을 끈다. 현재 PC 버전은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인 플로어(FLOOR)로 서비스 중인데, 해외 이용자의 접근이 보다 용이한 스팀을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언디셈버' 비공개 테스트(CBT) 진행 당시 국내뿐만 아니라 동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다수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한 바 있다. 핵앤슬래시 장르의 팬층이 두터워 '언디셈버'에 대한 관심이 그 만큼 높다는 뜻이다.

'언디셈버"는 올해 1월13일 출시된 뒤 구글 플레이 게임 최고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PC방 인기 지표(게임트릭스 PC방 순위)에서도 20위 권 이내에 진입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냈다. 신규 에피소드 추가와 글로벌 진출로 성과를 확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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