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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블록체인] 메타플래넷, P2E게임 서비스 실 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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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플래넷 신정엽 대표.
메타플래넷이 실제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얻은 여러 고려사항을 실제 데이터와 함께 공개해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메타플래넷 신정엽 대표는 23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혁신센터 국제대회의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NFT 통합 플랫폼과 P2E 게임의 실제 서비스 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글로벌 시장에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고 서비스하며 얻은 노하우를 공유했다.

신 대표는 "200조 원으로 추정되는 게임산업과 3000조 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NFT라는 공통 분모로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대해 말하며 운을 띄웠다.

신정엽 대표는 P2E 게임 '크립토 피싱'을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얻게 된 노하우와 데이터뿐만 아니라, P2E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까지 공유하며 현장을 찾은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 대표는 "메타플래넷은 평균 경력 20년의 베테랑 개발진이 대거 포진한 업체로 자체 메인넷을 5년간 개발해 2년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지난해 12월 NFT게임 '크립토 피싱' 개발을 완료하고 ID 하나로 게임과 NFT 거래가 동시에 가능한 플랫폼을 서비스 중이다. 유명 IP 기반 NFT게임 차기작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실제 P2E 게임을 서비스하며 얻은 지역별 점유율 데이터를 공개했다. 인도네시아(42%), 베트남(21.26%), 필리핀(12.42%)로 나타나 동남아시아 지역의 P2E 점유율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글라데시(8.58%)에 이어 한국이 5.32%의 점유율로 6위에 꼽히 점이 이채롭다. 신정엽 대표는 "국내 P2E 서비스가 불가능하지만 한국어 사용자 데이터를 추출해 한국 이용자 비중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정엽 대표는 단순히 플랫폼 홍보에 그치지 않고 P2E 게임 서비스사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까지 공유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 대표는 "P2E 게임 이용자는 일반 게이머와 달리 재미적인 측면보다는 투자자에 가까운 성향을 보인다. 수익이 날 경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돈을 쓰기도 하지만,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가차 없이 게임을 떠날 준비가 돼 있다. P2E 이용자 커뮤니티는 카르텔의 성향마저 보인다"고 일반 게임 이용자와는 확연히 다른 P2E 게임 이용자 성향에 대해 언급했다.

신정엽 대표는 P2E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으로 게임과 암호화폐의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 매출로 높은 이자를 제시하는 구조의 암호화폐나 P2E 게임은 오래 지속되지 못할 수 있다. 게임과 코인 수익을 이용자에게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이자율은 20-30%까지 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수익률을 제시한 P2E 게임은 3-6개월 후 방치될 확률이 높다. 높은 이자 수익은 코인 상승이 전제돼야 해 지속 가능성이 낮다. 개발사와 초기 이용자는 수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중반 이후 이용자는 수익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 그때부터는 눈치게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에서 이용자 이탈이 시작되면 코인 가치가 급락해 정상적인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는 사실은 최근 불거진 테라 사태에서 여실히 증명됐다. 신 대표는 암호화폐 기반의 P2E 게임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올 수 있기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메타플래넷은 메타큐브라는 자체 메인넷 기반 통합 NFT 플랫폼을 서비스 중이다. 신정엽 대표는 "빠른 속도와 낮은 수수료, 높은 확장성과 보안성이 메타큐브의 장점"이라며 "ID 하나로 P2E 게임도 즐기고 NFT 거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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