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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룬테라 챔피언, 'LoR' 덱 다양성 높여줄 것"

왼쪽부터 조나단 무어만(Jonathan Moormann) 'LoR' 세계를 걷는 자 세트 리드, 숀 메인(Shawn Main) '챔피언의 길' 디자인 리드, 스티븐 아우커(Stephen Auker) '챔피언의 길' 메타게임 디자인 리드.
왼쪽부터 조나단 무어만(Jonathan Moormann) 'LoR' 세계를 걷는 자 세트 리드, 숀 메인(Shawn Main) '챔피언의 길' 디자인 리드, 스티븐 아우커(Stephen Auker) '챔피언의 길' 메타게임 디자인 리드.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IP 기반 전략 카드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이하 LoR)'에 신규 확장팩 '세계를 걷는 자'를 지난 26일 업데이트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룬테라 챔피언을 포함, 4종의 신규 챔피언과 65종의 신규 카드가 출시됐으며, '챔피언의 길' 2.0을 도입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룬테라 챔피언은 지역 제한 없이 다른 카드와 조합해 사용할 수 있어 'LoR'의 덱 다양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챔피언의 길' 2.0에는 녹서스와 데마시아가 새롭게 등장하며, 영구 진척도 시스템이 도입돼 이용자들이 보다 수월하게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세계를 걷는 자' 인트로.
'세계를 걷는 자' 인트로.
조나단 무어만(Jonathan Moormann) 'LoR' 세계를 걷는 자 세트 리드, 숀 메인(Shawn Main) '챔피언의 길' 디자인 리드, 스티븐 아우커(Stephen Auker) '챔피언의 길' 메타게임 디자인 리드 등 라이엇 개발진은 확장팩 출시 전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이번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라이엇 개발진은 "지역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룬테라 챔피언은 'LoR'의 덱 다양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챔피언의 길' 2.0을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라이엇 개발진과의 일문일답.

Q '챔피언의 길' 시즌1에 대한 내부 평가는.

A 라이엇=내부적으로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플레이어 수가 많다. 굉장히 많은 이용자가 긴 시간을 들여 플레이하고 있다. 다만 난이도 부분에서 예상보다 어렵게 느끼는 이용자 많았다. 이번에 개선됐기를 바라는 부분이다.

Q 'LoR' 고유 카드가 '챔피언의 길'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없는지.

A 라이엇=당장은 'LoL' 챔피언을 가져와 챔피언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지만, 앞으로 'LoR' 등장 카드를 주인공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신규 키워드 '근원'.
신규 키워드 '근원'.
Q 이번 확장팩에서 집중한 부분은.


A 라이엇=룬테라 챔피언이다. 룬테라 챔피언은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조합 가능하기에 활용도가 높다. 덱 구성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조합이 탄생 가능하다. 진을 활용할 때 짝으로 이용할 옵션이 대폭 늘어난다. 바드의 경우 연계 카드가 제한적이지만 각각의 조합 파워가 강하다.

Q '챔피언의 길'에서 빠르게 패배하거나 항복하면 페널티를 받는다. 어렵다는 의견도 있는데.

A 라이엇=페널티의 경우 초반보다 축소했다. 계속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면 추가 완화도 고려할 것이다. 이용자를 힘들게 하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다. 어려운 스테이지를 만나면 다른 여정으로 가서 파워업하고 돌아올 수 있는 부분이 흥미롭지 않나 싶다.

Q 라이엇 IP 간 컬래버레이션 계획은 없는지.

A 라이엇='아케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적 있지만 현재는 라이엇의 다른 IP와의 컬래버레이션 계획은 없다. 다만, 언제나 재미있는 마케팅 전략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LoR'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는 방식이 궁금하다.

A 라이엇=다양한 덱 구성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플레이 가능성을 열어두고 많은 선택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강한 덱을 무조건 고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조합을 탐구할 수 있게 말이다. 픽률이 나쁘지 않으면서 승률도 나쁘지 않은 덱이 다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신규 카드를 추가해 밸런스를 조정하게 된 배경은.

A 라이엇=기존 카드를 바꾸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인기가 많거나 중요 역할을 수행하는 카드의 경우 바꾸기 어렵다. 신규 세트를 출시할 때 함께 반영할 수 있지만 세트 디자이너에게 부담될 수 있다. 때문에 밸런스 패치를 하면서 신규 카드를 추가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 밸런스도 세밀하게 조정하고 덱 활용성까지 높여주고 세트 디자이너 부담도 줄여줬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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