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는 최근 고성능 게이밍 기어 국내 출시를 늘리고 있다. 스틸시리즈는 최근 차세대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에 특화된 고급 무선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7P+'를 정식 발매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아크티스 7P+'는 기존 제품인 '아크티스 7P'와 큰 변화는 없다. 유일한 단점으로 지적됐던 5핀 단자 대신 USB-C타입 충전 단자를 채택한 점과 포장 상자가 오렌지색에서 블루톤으로 바뀐 점을 제외하면 외관적인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다. USB-C타입 충전단자 채택으로 헤드셋만을 위해 별도 충전 케이블을 구비하지 않아도 되는 점에서 전작보다 편의성이 개선됐다.

USB-C타입 단자 채택으로 인해 '아크티스 7P+'의 휴대성이 대폭 강화됐다. '아크티스 7P+'는 블루투스 연결이 아닌, 무선 동글을 이용한 2.4Ghz 연결을 지원하는 제품이기에 휴대용으로 사용시 항상 동글을 함께 지녀야 한다. '아크티스 7P+'의 USB-C타입 충전 단자에 동글을 꽂아두면 동글 분실 걱정없이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5핀 단자가 채택된 전작에서는 불가능했던 부분이다.
◆훌륭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사용도 OK

'아크티스 7P+'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해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가 없다. 스틸 프레임에 신축성이 뛰어난 스키 고글 밴드가 결합된 헤드밴드로 안정적으로 헤드셋 위치가 고정되며, 귀와 맞닿는 부위는 푹신하면서도 통기성이 우수해 땀이 찰 걱정이 덜하다.
디스코드 인증을 받은 클리어캐스트 마이크는 위치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해 보다 또렷하게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마이크 음소거 버튼을 탑재하고 있어 마이크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간편하게 마이크 기능을 끌 수 있다.
◆확실한 공간감과 음 분리감은 그대로
헤드셋의 기본기는 결국 음질이다. 때문에 아무리 디자인이 좋고 편의 기능이 훌륭해도 음질에 문제가 있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
'아크티스 7P+'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공간감과 소리의 구분감으로 게임을 즐길 때 한층 몰입감을 높여준다. '아크티스 7P+'는 저가형 스피커나 이어폰, 헤드폰에서 잘 들리지 않던 소리까지 들려주며, 여러 소리가 함께 겹쳐 나오는 상황에서도 각각의 소리를 또렷하게 들려준다.

◆PS5와 찰떡궁합! '아크티스 7P+'도 품절예감
전작인 '아크티스 7P'는 국내 유통 물량이 조기 품절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차세대 콘솔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의 듀얼센스 컨트롤러에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연결 편의성에 색상마저도 흰색과 블루 조합으로 두 제품이 한 세트인 것처럼 잘 어울려 많은 인기를 끌었다.
'아크티스 7P+'는 전작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일한 단점 보완과 함께 이용시간까지 대폭 늘려 PS5용 무선 헤드셋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24만9000 원의 가격이 부담이 되지만 않는다면 '아크티스 7P+'를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