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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야심작 '던파 모바일'이 기대되는 이유

'던파 모바일'.
'던파 모바일'.
넥슨의 기대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글로벌 8억5000만 명의 이용자를 모을 정도로 검증된 PC 원작 '던전앤파이터'의 극한의 2D 액션을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던파 모바일' 출시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원작 '던파' 감성 그대로 모바일로 즐기는 극한 액션

'던파 모바일'은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좌우 이동 방식(횡스크롤)을 바탕으로 스피디한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플의 액션 노하우를 집약해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10월 진행된 사내 테스트를 통해 1차 검증도 마쳤다. 참여 인원의 88%가 '던파' 원작의 느낌을 잘 구현했다고 응답한 것. 원작에 등장하는 귀검사, 격투가 등의 캐릭터도 수준 높은 아트워크로 재탄생해 호평 받았다는 후문이다.

◆원작 감성에 '던파 모바일'만의 요소 추가

넥슨은 '던파 모바일'에서 원작의 모바일 이식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추억의 장소나 캐릭터, NPC가 '던파 모바일'에도 등장해 원작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모바일 버전만의 스토리를 추가할 예정인 것.

넥슨이 모바일 플랫폼에 맞게 새롭게 선보일 '던파 모바일'만의 이야기는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던파'를 접해보지 못한 이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동 조작 전투의 묘미, e스포츠로 발전도 기대

넥슨은 '던파 모바일'을 수동 조작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 모바일 RPG의 경우 자동사냥 중심의 게임이 많은데 넥슨은 액션 손맛을 살려 '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시나리오 던전과 고대 던전, 레이드 외에도 PvP 콘텐츠도 더해져 이용자간의 컨트롤 실력을 겨루는 일도 가능하다.

수동 조작 중심의 '던파 모바일' PvP는 e스포츠 종목으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넥슨은 원작 '던파'에서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보는 재미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 모바일게임 e스포츠가 성행하고 있는 만큼 '던파 모바일'이 글로벌 인기 e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된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그 동안 PC '던전앤파이터'에서 느낄 수 있는 액션성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하도록 개발에 집중해왔고,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목표한 퀄리티와 콘텐츠 규모를 확보했다"며 "2022년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이용자분들께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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