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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2021년 상반기 매출 1887억…전년비 16.7% 증가

그라비티 2021년 상반기 매출 1887억…전년비 16.7% 증가
그라비티가 2021년 2분기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그라비티의 2분기 매출은 836억 원, 영업이익은 192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으며 전분기대비 20.4% 줄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31.5% 감소했다.

2021년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가했다. 그라비티의 2021년 1∙2분기 누적 매출은 1887억 원, 영업이익 471억 원으로 전년비 각각 16.7%, 76.7% 증가했다.

그라비티의 실적은 2016년 흑자 전환한 이래 5년 연속 자체 신기록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2021년 2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021년 1∙2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 대비 상승,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하며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올 6월에 동남아시아 지역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 및 7월에 베트남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실적이 3분기에 본격 반영될 예정으로, 실적 향상이 예상된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의 '라그나로크X'는 현지 모바일게임 차트 1위를 휩쓸며 큰 성공을 거뒀다. 론칭 후 단기간에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대만 지역까지 총 1000만 다운로드를 훌쩍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라비티의 대표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M'의 기록도 넘어서는 수치다.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 애플 최고 매출 1위, 대만, 홍콩 지역 양대 마켓 매출 1위, 마카오 지역 구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그라비티는 하반기 '라그나로크X'의 론칭 지역 확대로 추가 매출을 창출한다는 입장이다. 9월에는 베트남 지역에, 2022년에는 국내에 론칭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0월에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 내년 상반기에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프로젝트S(가칭)'는 올 4분기 오세아니아 지역에 론칭한다. 모바일 시네마틱 뉴트로 스토리 RPG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2021년 3분기에 태국, 4분기에는 북미 론칭 예정이다.

그라비티의 2021년 2분기 실적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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