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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넥슨, 모바일 3각편대 앞세워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모바일게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경신
'바람의나라: 연' 흥행 성공 및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매출 호조 지속
신규 모바일게임 매출 비중 확대로 포트폴리오 다변화


[비즈] 넥슨, 모바일 3각편대 앞세워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넥슨(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은 10일 2020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넥슨은 3분기 매출 794억1200만 엔(한화 약 8873억 원), 영업이익 276억700만 엔(한화 약 3085억 원), 순이익 163억3000만 엔(한화 약182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3%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59% 줄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V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모바일게임 흥행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주요 PC게임들의 견고한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이후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어 넥슨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즈] 넥슨, 모바일 3각편대 앞세워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먼저,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 연'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 기록 후 꾸준히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넥슨의 3분기 모바일 매출을 견인했다. PC 원작 특유의 도트풍 그래픽과 플레이 방식, 지속적인 이용자 친화적 업데이트가 호응을 얻으며 흥행을 지속 중이다.

넥슨은 장기 흥행 IP(지식재산권)로 자리잡은 'V4'의 북미 및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150여 국 정식 서비스를 지난 7월 시작했고 신규 클래스 도입과 초고속 성장 업데이트 등 대규모 콘텐츠를 선보이며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 5월 글로벌 출시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모바일로 즐기는 캐주얼 레이싱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살려 '카러플 스타컵', '모여라 카러플 패밀리' 등 이용자 참여형 행사를 개최해 이용자층 확대와 함께 게임의 흥행을 더욱 공고히 했다.

넥슨 주요 PC게임들의 매출도 호조를 이어갔다.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2차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AWAKE) 등을 실시하며 2분기에 이어 글로벌 시장 전역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은 한국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넥슨의 강력한 IP 파워가 PC/모바일 플랫폼 양쪽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4분기에도 선택과 집중의 개발 기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멀티플랫폼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일본법인)은 지난 9일 케빈 메이어(Kevin A. Mayer)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케빈 메이어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는 영화, 텔레비전,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등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큰 성과를 남긴 인물로, 월트디즈니의 최고 전략 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와 DTCI(Direct-to-Consumer & International) 부문 대표를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 CEO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COO를 역임하기도 했다.

넥슨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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