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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권민관 대표 "'A3: 스틸 얼라이브'는 배틀로얄 강조한 이름"

[지스타2018] 권민관 대표 "'A3: 스틸 얼라이브'는 배틀로얄 강조한 이름"
'A3: 스틸 얼라이브'를 개발한 이데아게임즈의 권민관 대표가 배틀로얄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에 'A3: M'과 같은 이름을 짓지 않았다는 속내를 공개했다. A3 M과 비슷한 이름이면 이용자들이 단순히 'A3의 모바일 버전'을 생각할 것 같아 'A3: 스틸 얼라이브'라는 이름을 택했다는 것.

넷마블은 16일 지스타 2018 진행중인 부산 벡스코에서 'A3: 스틸 얼라이브'를 소개하기위해 기자간담회를 준비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와 홍광민 개발 총괄이 참여해 게임에 대한 소개와 궁금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 개발 총괄은 'A3: 스틸 얼라이브'이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라는 점을 강조한 뒤 게임 콘텐츠를 소개했다. 'A3' IP를 이용해 만들어진 'A3: 스틸 얼라이브'는 경쟁 중심의 게임으로 학습하며 성장하는 용병과 유니티3D를 이용한 고품질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또 이용자들은 5개의 직업으로 논타게팅 핵앤슬러시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크게 4가지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공평한 조건에서 최후의 1인을 가리는 30인 배틀로얄, ▲붉은 달이 뜨는 순간 시작되는 실시간 대규모 전지역 프리 PK 암흑출몰, ▲용병을 이용해 전투를 펼치는 용병, ▲레이드 콘텐츠 월드보스를 접할 수 있다.

권민관 대표와 홍광민 개발 총괄을 만나 내년 초 출시 예정인 'A3: 스틸 얼라이브'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확인해봤다.

[지스타2018] 권민관 대표 "'A3: 스틸 얼라이브'는 배틀로얄 강조한 이름"
◆ 'A3' IP로 개발한 이유가 궁금하다.


권민관 대표: 사내에서 프로젝트가 A3, A4, A5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적인 이유로 A3를 사용하지 못했는데 도전적인 목표로 강력히 주장해 사용하게 됐다.

◆ 'A3'에서 유명했던 캐릭터를 볼 수 없나.

권민관 대표: 제가 레디안의 아빠다. 'A3: 스틸 얼라이브'에는 여러 캐릭터가 있지만 이용자들이 아는 캐릭터는 레디안밖에 없어서 레디안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 유니티엔진을 사용했지만 그래픽이 뛰어나다

권민관 대표: 좋은 엔진 나쁜 엔진 없다. 유니티로도 좋은 비주얼을 뽑아낼 수 있었던 이유는 R&D를 했기 때문이다.

◆ 게임 내 배틀로얄이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는 지 궁금하다.

홍광민 총괄: 대표적인 콘텐츠가 암흑 출몰과 30인 배틀로얄인데, 전체 40%이상은 순환구조로 큰 역할을 한다. 용병은 용병 콘텐츠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스킬, 룬 등 이용자가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재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40% 정도 차지하고 있다.

권민관 대표: 배틀로얄 MMORPG라 감히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배틀로얄을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이다. 필드에서 배틀로얄을 하고 싶었다. 사실 암흑출몰 콘텐츠에서 스펙 차이를 극복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공평하게 조작으로 승부할 수 있는 모드가 필요했다. 다른 MMROPG는 하는 재미보다 보는 재미가 강한데, 우리는 보는 재미보다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체험을 해보신 관람객들이 "이상하게 재밌네"라고 말을 하신다.

◆ 배틀로얄과 MMORPG를 합친 이유나 계기가 궁금하다.

권민관 대표: 배틀로얄의 인기가 뜨겁기도 하도 하고. 소셜 기능을 강조하다 보니 경쟁보다 협력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에서 협력을 하기가 쉽지 않다. 협력보다는 경쟁에 재미가 있기 때문에 극한 경쟁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또 배틀로얄이라는 장르가 트렌디하기 때문에 배틀로얄 장르를 만들게 됐다.

◆ MMORPG로서 어떤 기능들이 존재하나.

권민관 대표: 기본적으로 성장하고 아이템의 다양한 옵션들이 존재한다. 모바일 MMORPG 중에 옵션이 가장 많을 것이다. 나중에 사업적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이용자들이 파밍하는 재미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다양한 모드들도 준비중에 있다. 나중에 만렙 콘텐츠 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 그외 MORPG 차별성을 두고 만들고 있다.

◆ 용병이 중요한 콘텐츠 인 것 같은데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홍광민 총괄: 7개 등급을 생각하고 있다.

권민관 대표: 암흑출몰과 배틀로얄을 제외하고 용병이 존재한다. 각 모드별로 더 좋은 용병들이 있을 것이다. 클래스별로 다를 것이다. 지금 5개 클래스 전부 있고 각 모드별로 용병이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현재 어느정도 개발이 된 상황인가

홍광민 총괄: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팀전과 길드전을 생각하고 있는데 80%정도 된 것 같다.

◆ 지스타에서 이용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궁금하다.

권민관 대표: 물론 배틀로얄을 하면서 20위권 이하로 떨어지시는 분들은 게임을 한게 없다는 반응이 있긴 했다. 그런 분들의 경우 적을 타게팅하기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리고 4섹터에 가면 다른 이용자를 잡기가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 초식게임 이용자들도 이 게임을 무리없이 할 수 있나.

권민관 대표: 우리 게임이 잡식 게임이 되는 것은 싫다. 잘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 게임은 육식게임이 맞다.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용기 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 암흑출몰 콘텐츠의 밸런스는 어떻게 잡을 계획인가.

홍광민 총괄: 전서버 프리 PK이기는 하나. 상위 이용자가 무차별 학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다. 이용자들 간 비슷한 상황에서 PK를 할 수 있다. 비슷한 이용자가 만나서 적당히 만나서 대결을 하게 된다. 그 안에서도 과금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무간도를 열심히 하면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무과금이나 중과금도 따라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 암흑출몰에서 공평함을 추구한다면 과금 부분에서 어떻게 하려하나

권민관 대표: 개발자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내부에서 항상 하는 이야기가 우선 게임이 재미있어야 한다. 게임이 재미있으면 돈은 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e스포츠로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권민관 대표: 개발자들은 e스포츠를 생각하면서 개발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보기에도 재미있을 수 있도록 고민하면서 만들 고 있다.

◆ 게임에 스틸 얼라이브를 붙인 이유가 있나.

권민관 대표: 솔직하게 A3 M이라고 하면 이용자분들이 A3 모바일 버전을 생각할 것 같았다. 배틀로얄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에 저희 나름대로 고급스러운 단어가 스틸 얼라이브였다. 내부 개발자분 중 한 명이 스틸 얼라이브 스티커를 붙이고 다녀서 선택하게 됐다.

◆ 'A3'는 성인 게임이었다.

권민관 대표: 성인용 게임 'A3'는 잊길 바라지만 성인용 이미지를 덮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A3: 스틸 얼라이브'는 배틀로얄 MMORPG다. 특별히 의식하고 있지는 않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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