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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카카오②] 카카오톡 영향력 하락?…업체들 전략 수정

지난해 7월 론칭된 카카오톡 게임하기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좌우하는 대형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중소 업체와 '상생'을 부르짖는 카카오와 입점 업체간 온도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데일리게임은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입점한 업체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문을 진행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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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만 고집하던 게임업체들의 전략이 달라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더 많은 이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업체가 최근 늘고 있다.

데일리게임이 지난 4월 카카오톡 입점 업체 25곳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제외한 타 플랫폼 진출을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였다. 고민 이유로는 해외 시장 진출(36%), 카카오의 높은 입점 수수료(14%), iOS-안드로이드 동시 출시 정책에 부담을 느껴서(12%)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신저와 손잡으려는 게임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톡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을 독점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가입자수에서 NHN 라인, 텐센트 위챗 등 글로벌 메신저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시장을 노린다면 굳이 카카오톡과 손잡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업체들의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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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의 경쟁 모바일 메신저, 라인


또한 카카오톡에 일단 입점하면 별다른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던 지난 해와 달리 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카카오톡에 게임을 출시한 이후 추가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응답한 업체는 71%에 육박했다.

이는 카카오톡에 출시된 게임만 100종이 넘어가면서 치열한 내부 경쟁을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월 한 업체가 500만 원을 넘어서는 1캐럿 다이아몬드와 명품백을 경품으로 내걸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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