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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카카오①] 카카오 입점 업체 52% "수수료 부담"

지난해 7월 론칭된 카카오톡 게임하기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좌우하는 대형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중소 업체와 '상생'을 부르짖는 카카오와 입점 업체간 온도차가 발생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데일리게임은 카카오톡 게임하기에 입점한 업체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기 위해 설문을 진행했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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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게임하기'(이하 카카오톡)에 게임을 출시한 업체들이 카카오톡 입점 효과는 만족하지만 높은 수수료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게임이 지난 4월 카카오톡 입점 업체 25곳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에 출시한 게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64%를 기록했다. 기출시한 게임을 카카오톡에 재론칭한 후 이용률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이도 56%에 이르렀다. 출시를 앞둔 신작 게임을 카카오톡에 다시 출시하고 싶다는 응답률도 80%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카카오톡을 주변 게임업체에 추천해주고 싶다는 응답자도 72%에 이르렀다.

하지만 다수의 게임업체가 카카오의 입점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설문 응답자 중 52%가 카카오의 수수료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수수료가 적당하다는 응답자는 24%,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4% 수준에 머물렀다.

실제로 게임업체들은 카카오에 입점 수수료를 떼주고 나면 실제로 챙길 수 있는 실익이 별로 남지 않는다. 현재 카카오톡에 입점한 게임업체는 애플, 구글 등 오픈마켓 사업자에게 전체 매출 중 30%를 떼주고 다시 카카오에 21%를 입점 수수료로 지급하는 구조다. 여기에 퍼블리셔에게 절반 가까운 매출을 배분해 주고나면 정작 게임 개발사에게 돌아가는 몫은 많아야 20% 안팎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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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서비스-수수료 만족도 조사. 서비스 만족도는 높은 편이지만, 수수료율에서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 업체 관계자는 "중소 개발사의 경우 플랫폼 수수료와 운영, 인력 비용을 제하면 수익이 그리 크지 않은 실정"이라며 "수수료 인하가 이뤄지면 좀 더 폭넓고 질좋은 신작들이 더 많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카카오가 늘상 부르짖는 상생은 단지 수사적 표현같다"며 "실제 협력사와의 관계에서 상생의 의미를 직접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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