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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리뷰] 리-볼트 클래식, RC카 추억 있는 게이머에게 추천

지금이야 게임이 가장 선호받는 오락거리로 자리매김했지만 RC카가 큰 인기를 끌던 시절도 있었다. RC카를 장난감으로 가진 아이는 친구들 사이에선 선망의 대상이었다. 원격 조종기로 이리저리 차를 조종하는 재미는 매우 쏠쏠했다. RC카를 가진 친구끼리는 경주를 벌이기도 했다. 지금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2030세대들은 다들 크든 적든 RC카에 대한 추억이 있을 터다.

위고인터렉티브가 출시한 '리-볼트 클래식'는 바로 RC카를 소재로 한 스마트폰게임이다. 레이싱게임 마니아라면 이 제목이 친숙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90년대 PC에서 출시된 동명의 게임을 스마트폰게임으로 컨버전했기 때문. 물론 원작 게임을 접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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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트 클래식

◆주방과 박물관에서 자동차 달리는 재미

'리-볼트 클래식'은 RC카를 소재로 했다는 사실을 곳곳에서 녹여낸 게임이다. 차량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볼 수 있었다. 포장 박스에 담긴 RC카중 조종할 차량을 고르도록 연출돼 있어 마치 선물 가게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양한 형태와 성능을 가진 여러 RC카가 준비돼 있다.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 EA의 '리얼레이싱'과 같은 리얼리티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있는 매력이 '리-볼트 클래식'에 있다.

RC카 게임답게 경주가 펼쳐지는 트랙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을 만드는 주방, 엄숙한 박물관 등 일반 레이싱게임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곳이 모두 트랙이 된다. 주방에 위치한 식탁 다리 사이로 RC카를 조종할 수 있다. 또 트랙 곳곳에는 다양한 사물이 배치돼 있어 다이나믹한 경주를 즐길 수 있다. 단순히 평지만 달리는 게임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게임 모드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혼자서 경주를 즐기는 싱글 모드부터 최고 실력자를 가리는 챔피언 모드까지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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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복잡한 조작은 아쉬워

'리-볼트 클래식'은 매우 가벼운 소재를 채택한 게임인만큼 누구나 쉽게 부담없이 다가설 수 있다. 하지만 적응하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리-볼트 클래식'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는 적응하기 쉽지 않다.

이유는 RC카 조작 반응이 너무 민감하기 때문이다. 커브 구간에서 필요 이상으로 차량이 급커브가 된다던지, 직선 구간에서 아주 살짝 방향을 전환하려 했는데 그것이 과도하게 인식돼 벽면에 충돌하는 경우가 잦았다. 생각만큼 차량 운전이 쉽지 않았다는 것.

이정도만 제외하면 '리-볼트 클래식'의 재미는 쏠쏠한 편이었다. RC카의 추억이 남다른 게이머에게 추천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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