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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야마 모토무 디렉터 “한국 게이머의 열정에 반했다”

토리야마 모토무 디렉터 “한국 게이머의 열정에 반했다”
◇좌측부터 스퀘어에닉스 하시모토 신지 전무, 토리야마 모토무 디렉터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판타지13-2’(이하 파판13-2)가 31일 한국에 정식 발매됐다. 지난 2010년 5월 한국을 방문해 게이머들과 만난 하시모토 신지 전무와 토리야마 모토무 디렉터가 1년 8개월 여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 게이머와의 만남에서 ‘파판13-2’의 한글화를 약속했던 하시모토 신지 전무는 “한국 게이머와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파판13-2’의 개발 총책임을 많은 토리야마 모토무 디렉터 역시 “한국 게이머의 열정이 한글화를 제작하는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 게이머가 사랑해 주시는 만큼 더 좋은 작품을 한글화해 출시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Q 전작의 전투시스템이 호평을 받았다.
A 전투시스템은 호평을 받았는데 스토리는 악평을 받았다(웃음) 이번 작품의 컨셉은 전작의 불만을 모두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전투시스템은 기존보다 몰입도를 높였고, 게이머의 선택이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도록 변경했다.

Q 전작은 미니게임이 부족하다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A 기존의 시리즈와 달리 파이널판타지13은 미니게임 요소가 부족했다. 이번 작품에는 초코보를 이용한 레이싱이나 카지노 요소 등을 추가했다. 물론 게임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이벤트적 콘텐츠다.

Q 한글화 작업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
A 전작은 개발이 완료되고 지역화(로컬라이징)를 진행했다. 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 게이머의 반응이 열정적이었다. 그렇기 대문이 이번 작품에서는 한글 자막을 개발과 동시에 진행했다.
A SCEK의 도움을 받아 한글화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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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퀘어에닉스의 차기작도 한글화를 할 계획인가.
A 한글화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크다. 한국게이머의 성원이 전작처럼 뜨겁다면 한글화를 계속 하고 싶다. 결과적으로 한글화를 결정하는건 게이머다.

Q 스토리나 에피소드를 추가할 계획이 있다면.
A 이미 공개된 콜로세움이나 의상 외에도 ‘파이널판타지’를 느낄수 있는 추가 콘텐츠를 준비중이다. 라이트닝 DLC 배틀 외에도 에피소드가 첨부된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DLC 정보는 플레이스테이션 아시아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Q 13-3의 계발계획은.
A ’파판13-2’의 다운로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아직 차기작에 대한 개발 계획은 없다.

Q 전작의 클리어 데이트가 있다면 특전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A 일본, 북미 버전의 세이브 데이터도 사용할 수 있으며 ‘파판13-2’의 테마나 몬스터를 치장하는 악세서리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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