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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 마계촌온라인 김용석 개발팀장 "원작 이상의 재미 기대할 것"

"원작의 재미, 그 이상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믿고 기다려 주시길 바랍니다. 최상의 게임을 만들어 이용자 여러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지스타 201] 마계촌온라인 김용석 개발팀장 "원작 이상의 재미 기대할 것"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씨드나인게임즈가 개발 중인 '마계촌온라인'이 첫 비공개테스트에 앞서 지스타 2011을 통해 신규 콘텐츠 및 게임 영상 등을 공개했다. '마계촌온라인'은 캡콥의 명작 액션게임 '마계촌'을 온라인화 한 버전으로 원작 특유의 액션성과 세계관, 간편한 조작과 호쾌한 타격감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씨드나인게임즈 김용석 개발팀장은 '마계촌온라인'을 액션 게임의 완성작으로 치부했다. 그만큼 기존 MORPG 차별화된 액션성과 차별화된 콘텐츠에 자신있다는 표현이다. 실제 CJ E&M 넷마블이 마련한 지스타 내 부스에서도 '마계촌온라인'을 체험한 이용자들은 액션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사실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원작에 대한 기대가 컸기 때문에 내심 걱정도 많았는데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다행입니다. 지스타 행사 첫 날부터 현재까지 '마계촌온라인'을 플레이하기 위해 30분 이상씩 줄을 서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알았으면 시연대를 더 마련했어야 하는데요."

김용석 개발팀장의 얼굴엔 기쁨의 화색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묻어났다. 김 팀장은 '마계촌온라인'에 대한 관심과 반응에 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구현한 점 등을 토대로 이야기를 풀었다.

"마계촌온라인의 기본적인 재미는 액션입니다. 장르 특성상 MO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액션 요소를 부각 시킬 수 밖에 없었죠. 특히 기존 MORPG와 달리 지상과 공중 전방향에서 다양한 형태의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마계촌온라인이 유일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물론 기존 게임들도 가능은 하겠지만 '마계촌온라인'의 액션성은 특별합니다. 지상에서 공중으로 이어지는 콤보 액션에선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지스타 201] 마계촌온라인 김용석 개발팀장 "원작 이상의 재미 기대할 것"

'마계촌'이란 단어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극악의 난이도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마계촌'이란 게임이 진화한 것도 사실이지만, 난이도 만큼은 예전 그대로라는 평이 자자할 정도. '마계촌온라인'은 어떨까, 김 팀장에 따르면 원작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특유의 난이도는 존재한다고 한다.

"온라인게임 특성상 난이도를 원작 수준과 비교할 수는 없죠. 하향된 부분도 있지만, 쉽게 보시면 안될 것입니다. 초보 이용자들에게는 게임 진행시 튜토리얼과 가이드라인을 통해 게임 이용에 도움을 줄 생각입니다. 메인 퀘스트만 꾸준히 해도 게임 이용에 어려움은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마계촌온라인'은 기본 평타 공격부터 스킬, 연계기까지 다양한 공격 패턴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다소 손놀림이 느린 이용자들에게는 어려움이 따를 가능성도 크다. 이에 대해 김 팀장은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고 답했다. 9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캐릭터도 존재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즐기면 그만이라는 것.

"이용자들의 게임 이용 패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키보드 연타 등을 통해 손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은 기사로, 범위 공격 등을 사용해 적을 일망타진하는 것을 원하는 이용자는 컨저러로, 등 이외에도 활, 마법 등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 특성에 맞춰 게임을 이용하면 됩니다. 부담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볍게 손을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마계촌온라인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계촌온라인'은 기존 MORPG와 달리 솔로잉에 특화된 게임이기도 하다. 파티 플레이에 부담을 느끼거나, 솔로 플레이에 매력을 느끼는 이용자들에겐 안성맞춤인 셈. 그렇다고 솔로 플레이만 하는 것도 아니다. 퀘스트 진행 시 4인 파티를 통한 전투도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굳이 나누고 싶지는 않습니다. 혼자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용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기존 MORPG와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혼자서 플레이해도 게임 이용에 지장은 없지만, 파티 플레이로 게임을 진행한다면 더욱 빠른 육성과 고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겠죠."

CJ E&M 넷마블과 씨드나인게임즈는 지스타에서의 열기를 이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마계촌온라인'의 1차 비공개테스트를 갖는다. 이번 테스트는 12세 이상 넷마블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첫 테스트를 앞두고 씨드나인게임즈 개발진 모두가 밤샘 작업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생기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부산=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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