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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퍼블리셔 빅스푼 박재우 대표, 최종목표는 글로벌 기업

"빅스푼코퍼레이션은 아직 작은 회사지만 서비스 준비 중인 게임인 레드블러드와 프리잭은 결코 작은 게임이 아니다. 메이저 퍼블리셔가 서비스하는 게임들에 절대 뒤지지 않는 게임이라고 자신한다."

신생 퍼블리셔로 지스타 2011에 출사표를 던진 빅스푼 박재우 대표가 서비스 예정인 게임들의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지스타 2011 프리미어 기자간담회 장소에서다.

박재우 대표는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신생 퍼블리셔라 지스타에 출품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을리 없지만 우리에게 게임을 맡긴 회사들을 위해서, 또한 우리의 목표인 글로벌 퍼블리셔가 되기 위해 과감히 지스타 출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재우 대표는 '레드블러드'와 '프리잭'이 모두 5년 이상 개발된 게임이라고 설명하며 콘텐츠와 서비스 일정을 간단히 설명했다.

"레드블러드는 당초 MORPG로 개발되다가 MMORPG로 방향이 선회된 게임입니다. 방향은 선회되면서 의외로 많은 개발기간이 소모됐지만 헛되이 보낸 시간은 없습니다. 이미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재접속율이 70%나 될 정도입니다."

빅스푼은 지스타 2011 출품 이후 집중적으로 콘텐츠 점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레드블러드'는 수차례 포커스 그룹 테스트 등을 통해 게이머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뒤 내년 상반기에 정식 론칭된다.

박재우 대표는 '프리잭'에 대한 자랑도 늘어놨다. 박 대표는 "프리잭도 5년 동안 개발된 게임으로 이미 30여개국에 수출된 게임"이라며 "한국 론칭을 시작으로 매월 서비스 국가를 하나씩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우 대표는 '프리잭'을 '오디션'같은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재우 대표는 와이디온라인에서 '오디션'을 론칭할 때를 예를 들며 "오디션도 국내에 처음 론칭될 때 동시 접속자 수가 1000명이 안됐다"며 "요즘 캐주얼게임 시장이 별로 좋지 않지만 차근차근 성과를 내는 게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재우 대표는 빅스푼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명의 의미도 설명했다. 박 대표는 "빅스푼을 한국말로 하면 큰 숟가락이라는 뜻"이라며 "게임이라는 엄청나게 큰 파이에서 정말 크게 한 숟가락 뜰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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