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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촌온라인 강도영 PM "차별화가 핵심"

CJ E&M 넷마블의 '마계촌온라인'이 첫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진행하는 테스터 모집 과정에서 실제 게임과 유사한 콘텐츠를 마련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기존 온라인게임과 차별화된 방식을 도입, 홈페이지 접속 만으로 ‘마계촌온라인’의 일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주목된다.

CJ E&M 넷마블은 지난 1일 씨드나인게임즈와 캡콤이 공동 개발한 횡스크롤 MORPG '마계촌온라인'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 24일부터 27일까지 1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CJ E&M 넷마블은 '마계촌온라인'의 티저 사이트를 통해 캐릭터를 직접 이동시키고 NPC와 대화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CJ E&M 넷마블 측은 비공개테스트 전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자 해당 사이트를 오픈했다는 방침이다.

[[img3 ]]'마계촌온라인'을 담당하는 CJ E&M 넷마블 강도영 PM은 "기존 온라인게임 티저 사이트들은 이미지와 구성만 다를 뿐 프레임이나 보여주는 정보의 종류가 대부분 비슷하다"며 "마계촌온라인도 이와 같은 방법을 시도한다면 실제 티저의 효과도 없을 뿐더러, 들어오자마자 기대감이나 호기심 없이 바로 이탈하는 이용자들도 상당수 존재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발상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강 PM에 따르면 사이트에 방문한 이용자들에게 실제 게임의 느낌을 최대한 전달하고, 정보 전달 기능과 더불어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게임을 간접 체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또 강 PM은 티저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마계촌온라인'의 경우 실제 게임과 동일한 내용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강 PM은 "배경과 캐릭터 등 비주얼 요소, 좌우 이동이나 NPC와 대화하기 등의 인터페이스는 게임과 흡사하다"며 "하지만 게임의 특징적인 부분을 이용자들이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플래쉬로 재구성했기 때문에 구현한 방식 자체는 게임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강 PM은 "마계촌온라인의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공개하는 첫 테스트인 만큼 가능한 많은 분들이 참가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세 차례의 FGT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 대규모 테스트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많은 경우의 수를 테스트해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계촌온라인'의 첫 비공개테스트는 24일부터 4일 동안 진행된다. 강 PM은 "테스트 기간 동안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분량은 캐릭터 당 24레벨을 기준으로 정해졌다"며 "아처, 나이트, 컨저러 등 기본 캐릭터 3종과 6종의 전직 캐릭터로 마을 2개와 던전, 하위 스테이지와 각종 퀘스트 등을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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