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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워페어3' 오태훈 리드아티스트 "완벽 이상의 게임이 목표"

'모던워페어3' 오태훈 리드아티스트 "완벽 이상의 게임이 목표"
한국에서는 최초로 'Xbox360 인비테이셔널 2011'을 통해 공개된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는 전작에 비해 정교해진 그래픽과 화려한 물리효과로 수준급의 완성도를 선보였다. '콜오브듀티3'의 3D디스플레이 효과는 지금까지 발매된 게임보다 정교한 원근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특히 수중 폭파시 보여지는 물방울 효과는 압권이다.

'Xbox360 인비테이셔널 2011'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인피니티워드의 오태훈 리드아티스트는 "인피니티워드는 CEO부터 게임의 재미를 위해 모인 가족적인 개발자 집단"이라며 "모던워페어를 폭력게임이라고 생각하는 게이머가 있는데 사실은 화려한 그래픽과 스토리를 가진 엔터테인먼트게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태훈 리드아티스트와의 일문일답.

Q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는 FPS 대작인데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A 게임 개발에 참여한 한국인으로써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인피니티워드는 개발집단이기 때문에 한글화의 권한은 액티비전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개임내에서 태극기와 함께 한국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했다. 한국 게이머들은 이런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또한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내가 만든 100여개의 총기 중 한국 총이 아직 없다. 라이센스와 한국 무기 인지도 문제가 해결된다면 꼭 추가하고 싶다.

Q 인피니티워드는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한국 게임시장에 대해 회의를 한 적이 있다.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한국의 FPS게임 두개가 화제가 됐었다. 우리는 매우 긍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콜오브듀티의 전세계 랭킹에 한국인이 보다 많이 등록된다면 우리의 평가는 지금보다 더 올라갈 것이다.

Q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는 미국이 침략을 당하는 내용이다. 출시가 문제가 있을 것 같다.
A 우리는 라이센스를 시작으로 법적 문제의 소지가 있는 사소한 것들까지 변호사와 가장 면저 상의한다. 개발을 할때 게임속에 표현되는 부분은 라이센스에 접촉되는 부분이 많아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게이머가 느끼는 재미를 저해하는 요소라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2'에서 찾을 수 있었는 재미 요소는 그대로 유지되나.
A 재미를 찾는 사람들은 언젠가 더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완벽 이상의 게임을 목표로 개발을 하고 있다. 기대해도 좋다.

Q '콜오브듀티 엘리트 모드' 설명한다면.
A 앞으로는 게임도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이하 SNS)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할 것이다.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3' 엘리트모드는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지원하며 게이머의 정보를 바탕으로 클랜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거나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한 시도를 도입했다. 엘리트모드를 이용하는 게이머들은 다운로드콘텐츠나 최신 정보다 가장 빨리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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