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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에이지 우상균 이사 "완벽 리뉴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로지웨어에서 개발한 2D 횡스크롤 액션 RPG '그랑에이지'가 새로워진 리뉴얼 작업을 통해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지난 2009년 3월 공개된 '그랑에이지'는 로지웨어에서 5년 동안 약 100억 원에 달하는 개발비용을 투자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게임으로, 2D의 장점을 극대화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다이나믹 한 액션과 화끈한 타격감이 특징이다.

로지웨어 우상균 개발이사는 이번 리뉴얼 작업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은 물론, 2D 횡스크롤 액션 RPG 장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우상균 이사는 "게임 자체를 새로 오픈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내부적으로도 그랑에이지 후속편으로 불릴 수 있을 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며 "그동안 믿고 기다려준 이용자들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간 내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랑에이지 우상균 이사 "완벽 리뉴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로지웨어는 지난 2009년 9월 NHN 한게임과 '그랑에이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같은해 12월부터 공개서비스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돌연 서비스 이관 발표와 함께 NHN 한게임에서의 서비스가 종료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용자들에게 혼란이 찾아왔다. 한게임과의 마찰로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의문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퍼블리싱 계약 체결 이후 양사가 공동으로 모색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선택과 집중이라고 봐야겠죠. 개발사와 퍼블리셔 모두가 상생하는 길을 찾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한게임 측과의 마찰로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이머들이나 모두가 오해는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추후에도 NHN 플레이넷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니 너무 걱정해주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NHN 한게임과의 퍼블리싱 계약이 종료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이관 정책을 발표한 상황이었기에 혼란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 기간도 약 6개월 밖에 안됐기 때문에 게이머들도 불안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오는 11월부터 로지웨어를 통한 직접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계획입니다. 이번 리뉴얼 작업만 해도 신규 게임을 오픈하는 마음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많은 것을 준비한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그랑에이지'는 로지웨어로의 이관 작업과 함께 새롭게 재탄생한다. 최고 레벨 상향은 물론, 2차 전직 추가, 체인아츠 카드 시스템, 조합, 마을과 던전의 통합, 신규 보스 및 사냥터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방침이다. 또한 기존 2등신으로 표현됐던 아바타의 비율도 3등신으로 변화돼 더욱 진화된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서비스하면서 아바타의 비율이 너무 작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비교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 저연령층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따지고 보면 '메이플스토리'와는 게임성 자체도 다르기 때문에 비교할 만한 게임은 아니었는데요. 아쉬울 따름이었죠. 이 부분을 개선하기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기존 이용자들에게도 거부감을 주면 안되는 부분이었기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 뿐만 아니다. 로지웨어는 '그랑에이지' 리뉴얼 작업으로 기존 게임 내 체인아츠 시스템을 대폭 개선, 조합과 카드 시스템을 추가했고, 싱글 미션과 그랑운동회 등 다양한 신규 모드를 도입해 즐거움을 배가할 계획이다.

'그랑에이지'의 정식 서비스는 오는 11월초부터 진행된다. 우상균 이사는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게임에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전한다. 또 향후 6개월 간의 업데이트 계획을 통해 끊임없는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도 모두 게이머들이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리뉴얼도 마찬가지죠. 이용자들이 원하는 만큼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겠습니다. 11월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그랑에이지 우상균 이사 "완벽 리뉴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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