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5분 리뷰] PS무브로 마시는 우유? '데드먼드의 이상한 모험'

'데드먼즈의 모험'은 저주로 뼈만 남게된 왕자가 사람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라는 단순하고 동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데드먼즈의 모험'은 자칫 게임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는 단순한 스토리를 잘 짜여진 전투 방식과 PS무브의 움직임을 이용해 극복하고 있다.

'데드먼즈의 모험'에서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PS무브를 휘두르기만 하면 된다. PS무브를 머리 위로 올린 뒤 확인 버튼을 누루면 활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체력회복 아이템인 우유를 마시려면 확인 버튼을 누른채로 마시는 동작을 취해야 하는 등 실제 동작을 묘사해야 한다. 게임을 체험하는 동안 화살을 꺼내거나 우유를 마시는 동작들을 실제로 취하면서 점점 '데드먼즈의 모험'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방어와 반격, 원거리 공격이 기본이 되는 전투에서는 실제 PS무브의 움직임에 따라 공격, 방어 범위가 결정되고 원거리 캐릭터는 표창이나 활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은 게임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아직 체험판이기 때문에 단점도 보였다. 이용자가 임으로 캐릭터를 이동시킬 수 없어 먼 거리의 적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원거리 무기인 활의 장전 속도와 조준 속도가 느리고 표창은 명중률이 낮아 근접 전투에 비해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익숙해 질 수 있었다.

또한 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빠른 속도로 PS무브를 휘둘러야 하는데, 적의 등장빈도가 높고 공격을 위해서는 다른게임보다 빠른 속도로 팔을 휘둘러야 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빨리 찾아오는 점은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