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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빈 조성태 이사 "스마트폰 게임 시장서 최소 30억원 번다"

플레이빈 조성태 이사 "스마트폰 게임 시장서 최소 30억원 번다"
스마트폰 게임이 각광받으면서 최근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 개발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컴투스와 게임빌처럼 모바일게임 개발업체로 시작해 스마트폰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NHN의 자회사 오렌지크루같은 업체들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KTH도 모바일 사업을 강화하면서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강자로 올라서고 있다.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던 인크로스의 게임사업 TF 소속 직원들이 주축이되서 분사한 플레이빈도 새롭게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진출한 업체다. 플레이빈은 올해만 총 20여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 36명인 인원도 100명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플레이빈 조성태 이사는 "자체 개발게임 4~5종에 퍼블리싱 게임 15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으며 보수적으로 최소 연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빈 조성태 이사 "스마트폰 게임 시장서 최소 30억원 번다"

이미 플레이빈의 활동은 시작됐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게임을 오픈마켓 시장에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출시 하루만에 국내 앱스토어 전체 순위 7위, 엔터테인먼트 부문 4위에 올라서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실 '2차 세계대전'은 플레이빈 자체 개발팀인 삼국지 게임 개발팀이 습작으로 개발해보던 전략게임이다. 습작으로 개발했는데 의외로 뛰어난 게임성을 보여 출시가 결정됐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습작이 이 정도라면 원래 이 개발팀이 개발하던 삼국지 게임도 기대해볼만 할 것 같다.

조성태 이사는 "우리는 최고의 개발인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지만 최고의 팀웍을 가지고 있다"며 "게임 개발업체의 진정한 핵심 경쟁력이 인재들인데 플레이빈은 인재들간의 유기적이고 끈끈한 조직문화가 유지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플레이빈은 현재 삼국지 게임을 비롯해 스포츠, RPG 장르 게임들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플레이빈이라는 이름이 노는 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회사가 출시한 게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잘 놀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조 이사의 설명이다.

조성태 이사는 연말까지 100명 이상으로 직원 수를 늘릴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게임 열풍이 불면서 인력을 확보하기가 여의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조 이사는 프로젝트 단위 성과 보상제를 운영하면서 우수한 개발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성태 이사는 "개발팀마다 문화가 다르고 프로젝트 단위 성과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팀 내에서 자율적으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며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가 알려지면 팀 단위 혹은 개인 입사자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이사는 향후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은 서비스와 운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이사는 "플레이빈은 개발인력 외에도 스마트폰 게임 운영 및 QA에 관한 인력을 중점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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