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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티하츠' 이상운-서화성 대표 "던파-테라-마영전 모두 경쟁작"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윈디소프트가 드디어 야심작 '러스티하츠'의 오픈 일정을 공개하고 론칭 준비에 나섰다. '러스티하츠'는 오는 13일 사전 시범 서비스를 시작, 오는 15일 시장에 론칭된다.

4년 넘게 '러스티하츠' 개발에 매진해온 스테어웨이게임즈 이상운, 서화성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영웅전 등의 동일 장르게임들 뿐만 아니라 테라 등 최근 선전하고 있는 게임들이 모두 경쟁작"이라며 "모든 게임들과 경쟁한다는 생각으로 게이머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Q 시장에 액션 RPG 장르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러스티하츠의 경쟁작을 꼽는다면.
A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영웅전' 등 동일 장르의 게임들을 지켜보고 참고해왔다. 그 외에도 최근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테라'나 캐주얼게임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시장에 존재하는 모든 게임들, 새로 출시되는 게임들은 모두 경쟁작이라는 생각으로 게이머 만족도를 높이는데 신경쓰고 있다.

Q 개발기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
A 지난 2007년 4월에 '러스티하츠'를 처음 공개한 것 같다. 약 4년 정도 시간이 지났다. 처음 예상은 2009년 오픈이었지만 윈디소프트와의 내부회의를 통해 방향성을 수정했다. 서버 구조도 바꾸면서 개발기간이 오래걸렸다. 기간이 오래 걸린만큼 '러스티하츠'라는 게임의 볼륨은 많이 늘어났다고 생각한다.

Q 콘솔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그래픽이 일품이다.
A 개발기간이 길어지면서 그래픽에서도 좋은 퀄리티를 낼 수 있었다. 아직 부족해 보일수도 있지만 러스티하츠가 온라인게임인 만큼 옵션이나 패치형태로 더 좋은 그래픽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 콘솔게임들하고 비교했을때 범용적인 PC에서 플레이해야 해 조금 떨어질수도 있지만 게이머 눈높이에 계속 맞춰가겠다.


Q 3D 입체효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어떻게 준비했나.
A 엔비디아측에서 연락이 와서 3D효과를 준비한지가 3~4달이다. 게임 오픈시점에는 3D 안경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누구나 3D로 러스티하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피로감이나 어지럼증은 과거 어떤 3D게임과 비교해도 자신있다.

Q 론칭 이후 콘텐츠 양은 얼마나 준비했나. 업데이트 주기는 어떻게 되나.
A 윈디소프트 사업일정과 맞물려 있어서 정확한 콘텐츠양을 말하기는 곤란하다. 내부적으로 많이 준비하고 있다. 최초 오픈 시점 이후부터는 최대한 빠르게 업데이트 하려고 준비중이다.

Q 윈디소프트가 그동안 신작게임 성적이 신통치 않다. 러스티하츠에 거는 기대가 상당할텐데.
A 윈디소프트의 여러 신작게임들이 지난해 시장에 장착하지 못하고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그런 경험들이 자산이 되는 회사가 있고 자산이 되지 못하는 회사가 있다고 생각한다. 윈디소프트는 '겟앰프드'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도 있고 실패사례가 사람과 시스템 쪽으로 자산이 된 회사다. '러스티하츠'에 모두 쏟아부었다.

Q 어느 정도 성적표를 예상하나.
A 개발업체 입장에서 성공과 실패를 말하기는 힘들다.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어느 정도의 동시 접속자 수가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인지는 잘 모르겠다. 최대한 좋은 성적표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Q PC방 프로모션이나 혜택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다.
A 당연히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PC방 사용자들과 개인 사용자들의 밸런스 조율이 큰 이슈다. 적용시기나 혜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Q 캐릭터성을 강조한 게임인데 캐릭터 사업 시도도 할 것인가.
A 러스티하츠는 액션게임이지만 차별화된 그래픽에 새롭게 시도하는 세계관에서 개성이 강한 조연들이 많이 등장한다. 만화 제작업체같은 곳에서 연락이 많았다. 하지만 일단 게임이 먼저 자리잡은 이후에 부가 사업을 연관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지금은 게임에만 집중하고 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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