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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스마트폰 앱 개발로 돈을 못번다고? (3)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종종 대박신화를 이뤘다는 소식이 들린다. '앵그리버드' 개발자는 광고 매출로만 1년동안 100만달러를 벌었다는 이야기는 잘알려진 사실. 스마트폰 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자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개발자들도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게임은 어떻게해야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지 기획 특집을 준비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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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은 개인개발자 A씨. 이 아이디어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앵그리버드'같은 대박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런데 A씨에게 문제가 생겼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개발자금도 마땅치 않은데다 글로벌 오픈마켓에 어떻게 어플리케이션을 등록해야 하는지 기본적인 지식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A씨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포기해야 할까? 답은 아니오다. A씨 같은 개인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리안소프트다.

리안소프트는 이미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모임이나 카페 등에서는 유명한 회사다.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로 사업성 분석을 해주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어플리케이션 개발비를 지원해준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면 회사와 개발자가 수익을 쉐어한다.

뿐만 아니라 리안소프트는 앱광고도 대행해준다. 사실상 개인 개발자들이 어플리케이션에 광고를 포함시킬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지만 리안소프트와 손잡으면 광고주 모집도 대신해주고 어플리케이션에 들어가야 하는 광고 소스도 제공한다. 물론 수익을 쉐어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리안소프트는 박영민 이사는 "개인이나 소규모 기업이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는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수익을 발생시켜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런 방식의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 사업이 시작된지 3달 정도밖에 안됐지만 이미 100여명의 개인개발자들에게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리안소프트가 '대박 어플리케이션'의 지름길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더욱 많은 개인 개발자들의 사업성 분석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박 이사는 "원래는 수익쉐어도 5대5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지금은 리안소프트를 보다 많은 개발자 분들에게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 차원으로 수익을 7대3으로 분배해 개발자 분들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안소프트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한 개발자는 "다른 업체들도 있지만 리안소프트가 사업성 분석도 잘하고 실제 수익도 잘 뽑아내는 것 같다"며 "혼자 개발할때는 개발비가 부담됐는데 리안소프트와 함께 계약해서 개발하니 비용 부담도 적고 수익도 많이 나고 있다"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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