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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지겨운 연휴 교통체증 스마트폰으로 날리자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매년 명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향해 떠날 채비를 한다. 바쁜 일상속에 고향을 잊고 살던 사람들도 명절때만 되면 으레 고향을 찾아 지친 심신을 달랜다. 하지만 고향을 찾을 기쁨도 잠시 명절만 되면 주차장으로 변하는 고속도로와 국도는 고향을 찾는 즐거운 발걸음을 무겁게 만드는 원흉이기도 하다.

이번 설은 5일간의 황금연휴라 고향을 찾는 길은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다. 몇몇 사람들은 연차 휴가를 활용해 일치감치 고향행을 택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고향을 떠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한국도로공사는 약 100만대의 차량이 고향을 찾았다가 다시 돌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엄청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설 귀경길이다.

교통체증 때문에 고향을 가지 않을 수도 없고, 교통체증이 없길 바랄수도 없고. 답은 교통체증 마저도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 뿐이다. 다행히 요즘은 스마트폰이라는 무기가 생겼다. 600만대가 넘게 보급된 스마트폰은 와이파이 기능과 3G 통신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검색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게다가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PC까지 있으니 이제는 교통체증도 무섭지 않은 시대가 왔다.

◆스마트폰 게임 어플리케이션? 뭐니뭐니해도 '앵그리버드'가 최고지

[설 특집] 지겨운 연휴 교통체증 스마트폰으로 날리자

스마트폰 게임을 추천하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게임이 있다. 바로 '앵그리버드'다. '앵그리버드'는 감히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스마트폰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이다. 그야말로 '스마트폰 게임 종결자'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앵그리버드'의 게임법은 매우 간단하다. 새를 날려서 돼지를 죽이는 게임이다. 새를 날리는 방식은 새총을 쏘듯 반동을 이용하고 각도를 맞춰서 돼지를 죽여야 한다. 돼지를 막고 있는 장애물을 새총으로 부시고 돼지를 잡는 게임이다. 게임법도 간단하고 조작도 쉽다. 너무 쉽지도 그렇다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 게임이라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5000만건을 넘어섰을 정도다.

'앵그리버드' 뿐만 아니라 국내 개발업체에서 개발한 스마트폰 게임들도 많다. 컴투스가 개발한 '홈런배틀3D'는 다른 사용자와 대전을 펼칠 수 있어 교통체증을 잊기에 제격이다. '슬라이스잇'도 도형을 나누는 간단한 게임방식이지만 몰입성이 강해 추천할만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웹게임도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즐기자

[설 특집] 지겨운 연휴 교통체증 스마트폰으로 날리자

명절이라고 해서 꼭 혼자서 즐기는 게임만 하라는 법은 없다. 지겨운 귀성, 귀경길은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바로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웹게임 덕분이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기는 웹게임 덕분에 고향까지 순간이동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웹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으로 웹게임에 접속하더라도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하고 일부 기능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기 소개하는 웹게임 '아스트로네스트2'와 '모던워'는 스마트폰에서 완벽하게 구동되는 웹게임이다.

씨알스페이스가 서비스하는 '모던워'는 복잡하고 어려운 전투 웹게임을 간편하면서도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화시킨 게임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 활약하던 수많은 장군들과 전쟁영웅들의 카리스마를 생생하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백여명의 실존인물들과 약 200 가지 무기들이 어우러져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과 역사가 미션 속에 녹아 들어있다.

동양온라인이 서비스하는 '아스트로네스트2'는 우주에서 펼쳐지는 무한 우주 전쟁을 소재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행성을 관리하고 함선을 제작해 다른 행성으로 침략하는 등 치밀한 전략적 요소를 요구하는 웹게임이다.

◆스마트폰이 없다면 모바일게임으로 만족하자

[설 특집] 지겨운 연휴 교통체증 스마트폰으로 날리자

아직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명절 교통체증에 짜증만 내고 있어야 할까. 그렇지 않다. 매년 귀경, 귀성길을 책임지던 모바일게임은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리 모바일게임을 다운받아 놓는다면 스마트폰이 없어도 그리 지겨운 설 연휴는 아닐 것이다.

가장 추천할만한 모바일게임은 역시 컴투스의 '액션퍼즐패밀리4'다. '액션퍼즐 패밀리4'는 모바일게임 퍼즐 장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액션퍼즐 패밀리'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현재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약 500만 건을 앞두고 있을 정도다. 총 10가지 다채로운 퍼즐 액션게임으로 구성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바일게임의 고전 '테트리스'도 교통체증을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선택이다. 최근 EA모바일이 선보인 '테트리스2011'은 '테트리스' 본연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새로운 게임 비주얼과 새로운 게임모드 등을 제공해 색다른 '테트리스'의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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