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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신 송지선-김민아 아나운서 "야구는 내운명"

야구여신 송지선-김민아 아나운서 "야구는 내운명"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올 한해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프로야구 시즌과 함께 두 명의 여성 아나운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포츠 관련 중계에서 아리따운 목소리를 가진 여성 아나운서들의 멘트는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녀들은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진행하는 '야(野)'를 통해 프로야구와 관련된 소식을 전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야구에대한 해박한 지식과 출중한 미모로 '야구여신'이란 애칭까지 얻은 주인공은 바로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다.

최근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는 엔트리브가 서비스하는 프로야구단 운영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매니저'의 부매니저로 발탁,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그녀들은 게임 내에서 게임 진행을 도와주는 부매니저 역할로 가이드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여의도 MBC 플러스미디어 본사 사옥 근처 커피숍에서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를 만나 최근 근황을 물었다.

"저희를 통해 게임을 전파하고 야구에 대한 소식을 전할 수 있게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게임에 관련된 분야는 아직 낯설기 때문에 신선하기도하고 새롭게 여겨집니다. 아무쪼록 무엇이든 저희가 맡은 역활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야구여신 송지선-김민아 아나운서 "야구는 내운명"
◇송지선 아나운서

엔트리브에 따르면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가 홍보 모델로 발탁된 이유는 MBC 스포츠플러스의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통해 보여준 해박한 야구 지식과 미모 덕분에 부매니저로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프로그램 중계를 시작하기 전부터 야구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어요. 아나운서 입사시험을 볼 때도 스포츠 관련 계통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절실했거든요.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어요.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는 각오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송지선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로 입사하기 전부터 야구에 관심이 많아 전국 각지에 있는 야구장을 찾아다니며 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한다. 특히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경기가 펼쳐지는 날엔 하루도 안빠지고 응원을 할 정도로 열성팬이었다고 한다.

김민아 아나운서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어릴적 피겨선수로 활동했기 때문에 스포츠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여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스포츠와 관련된 모든 것들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야구 자체를 좋아했기 때문에 지금 하고있는 일 자체가 너무 행복합니다. 물론 취재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부담되는 부분도 많지만 보람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입장을 대변해서 궁금증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켜봐주세요."

야구여신 송지선-김민아 아나운서 "야구는 내운명"
◇김민아 아나운서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는 야구 선수들보다 고된(?)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나설 경우 먼저 현장을 답사하고 선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는 것도 그들이 해야할 일이다.

"1분도 안되는 인터뷰를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상당합니다.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는 물론 전 경기 전적, 기후상황 등 모든 상황을 체크해두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가끔 경기 흐름을 놓치고 엉뚱한 질문이라도 하게되는 날엔 팬들은 물론, 사내에서도 질책을 감당하기 힘들거든요."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는 가녀린 체구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간혹 자신들의 존재만으로 승패가 엇갈린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는 막연한 감정들이 북받쳐 오르기도 하지만, 팬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경기장을 방문했을 때 팬분들께서 '송지선, 김민아가 오는 날에는 무조건 진다'라는 이야기를 하신적이 있어요. 당시에는 부담도 되고 힘든점도 많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야구에대한 사랑 때문에 그러셨던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저희들이 한 발짝 물러서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 것 같아요."

현재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는 프로야구 관련 연말 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 출장근무로 인해 개인시간도 없다지만 선배들을 비롯해 동료들과 어울리는 시간 그 자체가 즐겁다고 한다. 중계를 통한 야구 사랑이 어느덧 운동선수 못지 않은 인간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송지선, 김민아 아나운서의 꿈은 야구를 통해 끊임없이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라 전한다.

"야구와 관련된 것이라면 무조건 좋습니다. 프로야구매니저에서도 저희 둘 중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jshero@dailygame.co.kr

야구여신 송지선-김민아 아나운서 "야구는 내운명"

[[37465|프로야구매니저, 야구여신 화보]]
[[37066|프로야구매니저, 야구여신 메이킹 필름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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