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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스마트폰과 채널링 사업에 집중

◇한게임 정욱 대표가 2일 'NHN 게임 사업 전략 간담회'에서 스마트폰 및 채널링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 3년간 스마트폰 사업에 1000억 투자
- 11월 중 네이버 연계한 '플레이넷' 서비스 제공


한게임(대표 정욱)이 스마트폰 사업에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11월 중으로 네이버 검색과 연계한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을 런칭할 예정이다.

한게임은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NHN 게임 사업 전략 간담회'를 갖고, 모바일 사업과 채널링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모바일 사업 강화를 위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설립 및 인수하고,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라인업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년간 1000억원 재원을 마련해 집중 투자하고 무료 스마트폰 게임을 보급해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외에도 스마트폰용 게임 포털 ‘한게임’을 구축해 스마트폰에서도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스마트폰에서도 온라인 게임처럼 대전 게임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게임은 투자한 1000억원에 대한 자금 회수는 2014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고, 그 사이 한일 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NHN 한게임 정욱 대표 대행은 “한게임이 지난 10년 이상 쌓아온 온라인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풍부한 게임 컨텐츠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 한일 양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PC, 모바일 등 플랫폼과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가 ‘한게임’이라는 포털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업 강화와 함께 신규 게임 채널링 사이트 ‘플레이넷(PlayNet)’의 런칭 계획도 발표했다.

'게임패스'로 알려졌던 플레이넷은 네이버 아이디로 채널링 되는 모든 게임을 즐기는 방식. 한게임은 네이버 검색 기능을 활용해 유용한 게임 정보들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플레이넷으로 게임 이용자들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한게임측은 플레이넷을 통해 게임사들의 시장진입 확대 및 활발한 게임 유통 시장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플레이넷은 11월 중 베타 오픈 예정이며, 약 15종의 게임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30개, 2011년까지 총 100개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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