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디아블로2, 리마스터 버전 출시 앞두고 하락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명작 RPG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원작인 '디아블로2'의 PC방 순위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는 2021년 9월6일부터 12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1년 9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48위를 기록, 지난주 대비 한 계단 하락했습니다. 형제 게임인 '디아블로3' 또한 지난주(18위)보다 두 계단 하락한 20위를 기록했습니다.

블리자드는 오는 24일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리마스터 버전 출시를 앞둔 시점에서 '디아블로' IP 기반 게임의 순위가 동반 하락하며 '레저렉션'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를 기념해 3부작 특별 방송을 준비하는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리마스터 버전 출시 이후 '디아블로2'의 PC방 순위가 급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 '크리스탈 가드' 업데이트 효과 앞세워 상승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FPS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2021년 9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5위)보다 4계단 상승한 31위를 기록했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15%)보다 소폭 상승한 0.17%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이어6 시즌3' 신규 콘텐츠 '크리스탈 가드'를 '레인보우식스 시즈'에 적용한 바 있는데요. 신규 오퍼레이터와 맴 리워크가 포함된 다양한 기능의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순위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유비소프트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게임 플랫폼에 따라 최대 8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할인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로 촉발된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상승세가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