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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2', 진정한 액션 MMO의 시작

입체적인 3D 월드 구현…하늘,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곳에서 탐험과 전투 가능
무공 연계기 구사, 적의 공격을 막거나 피하는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 도입


엔씨 '블소2', 진정한 액션 MMO의 시작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26일 멀티 플랫폼 MMORPG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를 정식 출시했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정식 차기작이다. '블소2'는 전작 이후의 시대를 배경으로, 전작과 그 미래를 관통하는 세계 전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엔씨(NC)는 '블소2'에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도입하며 게임의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 번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블소'의 정체성과도 같은 고유의 전투 감성과 액션은 '블소2'에서 완성된다. 이용자는 적의 공격을 눈으로 보고 막거나 피할 수 있으며, 무공의 연계기를 구사하는 등 디테일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국내 모바일 MMORPG 장르에서 적의 공격을 막고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건 '블소2'가 처음이다.

지난 2월 열린 '블소2 쇼케이스'에서 최용준 '블소2' 캡틴은 "일반적인 게임의 스킬처럼 효과와 능력에만 치중돼 작동하는 것이 아닌, '합'을 맞추는 '블소2'만의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자신이 가진 무공을 이해해 연계기를 펼치고, 상대방의 수를 예측해 대응하는 등 놀라울 정도로 디테일한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투 시스템을 강조했다.

엔씨 '블소2', 진정한 액션 MMO의 시작
'블소2'는 원작이 가지고 있던 '경공'의 의미도 새롭게 재해석한다. 질주나 하늘을 나는 등 단지 이동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로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경공을 통해 다른 사람의 공격을 피할 수도 있고, 경공을 통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또한 높은 산을 오르고, 물 위를 뛰어 도달한 세상에 세상에 숨겨져 있는 전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원작에 존재하던 경공들 외에도 슬라이딩, 드리프트와 같이 새로운 기동들을 추가함으로써 경공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런 경공들을 이용하면 배경이라고 생각했던 지역이 새롭게 도달 가능한 공간이 되며 그곳에서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사냥터와 보스를 마주칠 수도 있다. 하늘, 절벽 등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블소2'는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PURPLE)'에 적용될 계획이다. '블소'가 20대 젊은층과 여성층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은 IP 라는 점에서 엔씨(NC)의 타깃층 다변화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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