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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브라이언 버밍햄 'WoW' 수석 엔지니어 "'불타는 성전 클래식' 성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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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버닝햄 블리자드 'WoW' 수석 엔지니어가 젠틀 몬스터 협업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화상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블리자드가 인기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에 대규모 확장팩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준비 중이다. 6월2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불타는 성전'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WoW' 이용자들이 최고로 꼽는 확장팩으로, '불타는 성전 클래식'을 통해 이용자들은 다시 한 번 과거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 출시를 앞둔 27일 브라이언 버밍햄 'WoW' 수석 엔지니어는 국내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불타는 성전 클래식'이 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큰 성과가 기대된다"며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대형 확장팩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돼 흥분된다. 다음주 업데이트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다음은 브라이언 버밍햄 수석 엔지니어와의 일문일답.

Q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확장팩이 아닌 별도 서버로 서비스하는 이유는.
A 이용자 니즈를 생각해 결정했다. 오리지널 버전을 다시 즐기기를 원하는 이용자도 많지만 이미 해봐서 더 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이용자도 있을 것이다.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서버 분리 방식을 택했다.

Q 5단계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어떤 주기로 진행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A 몇 개월 간격으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빠르게 콘텐츠를 소모하는 이용자도 있겠지만 천천히 플레이하는 이용자들도 충분한 즐길 시간을 제공하려 한다.

Q 비행 탈것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A '어둠땅'과 다르게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는 최고 레벨을 찍으면 언락 방식으로 비행 탈것을 얻을 수 있다. 땅에서 퀘스트를 다 수행하고 나면 날아다니며 여러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70레벨부터 새로운 콘텐츠가 많이 시작하니 기대해달라.

Q 한국 서버의 경우 1-2개의 계층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계층을 1개로 통합하거나 늘릴 계획은 없는지.
A 한 계층에 모든 이용자들이 모여서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구가 몰리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서 플레이하기 어렵다. 대기열이 길어지거나 한정된 자원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1-2개 레이어를 유지할 것이다. 이용자 반응 고려해 변경할 수는 있다.

Q 계층 이동할 때마다 시간이 더욱 길어진다고 하는데 얼마나 길어지는지 알려달라.
A 계층 이동 대기시간은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는 어렵다. 계층 이동을 일부러 느리게 했던 이유는 계속 이동하며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함이다. 친구 초대를 받아 이동할 때는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친구 초대 없이 반복적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10분)보다 더 길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사전 패치 적용 이후 서버간 귓속말이나 전장 대기열 인스턴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그룹 찾기 기능이 추가된다고 들었는데 그 일환으로 이런 것들이 가능해진 것인지.
A 플레이어가 다른 서버 이용자 데려오는 버그가 있었다. 개선할 것이다. 각각의 서버에서 온전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서버가 옮겨가거나 합쳐지는 일은 최대한 피할 것이다. 그룹 채팅은 도입할 예정이지만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던전 순간이동 기능은 아니다. 채팅하며 함께 하는 소셜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Q 적 몬스터가 근접 공격을 회피할 확률이 더 낮다.
A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지 않겠다. 이용자들이 직접 찾아내고 공유하는 것이 게임의 재미라고 생각한다. 그런 숫자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고 게임에 대한 애정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Q 하급 북은 반경도 좁고 이명 디버프가 존재하지만, 여전히 이점이 많아 전문기술이 반강제적으로 사용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다. 수정 계획은 없는지.
A 추가적인 수정사항은 없다. 특정 클래스에게 유리하기는 하지만 강제되지 않는 방향으로 패치했다.

Q 옛날 그대로 투기장 래더 방식을 택할 생각인지 궁금하다.
A 아니다. 많은 수정사항이 존재한다. ELO 레이팅 시스템이었는데, 최대한 많은 매칭 풀을 만들어 빠르게 매칭될 수 있도록 했다. 팀을 새로 꾸리면 1500점에서 시작했는데, 이제는 0점부터 시작한다. 0점에서 1500점까지 빠르게 올라갈 수 있도록 했다. 1500점까지는 부스트 효과가 주어지고, 그 이후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올라가는 느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500점에서 시작할 경우 점수가 낮아지면 팀을 해체하고 새로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팀이 계속 해체되면서 소속감도 떨어지고 투기장의 매력도 떨어질 것 같아 조정하게 됐다.

Q 진영 변경권이나 종족 변경권, 토큰 등의 추가 서비스를 판매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A 그럴 계획이 현재로는 없다.

Q 기존 클래식은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으로 목표하는 수치가 있다면.
A 구체적인 목표를 말하기는 어렵다. 잘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기대가 크다.

Q 한국 이용자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A 매우 흥분된다. 다음주 업데이트가 기다려진다. 전 세계적으로 함께 경험하게 돼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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