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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최고의 100일 보낸 엔픽셀 '그랑사가', 롱런 노린다

[이슈] 최고의 100일 보낸 엔픽셀 '그랑사가', 롱런 노린다
엔픽셀의 첫 출시 타이틀인 '그랑사가'가 지난 5일 출시 100일을 맞았다. 모바일과 PC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수집형 RPG '그랑사가'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애니메이션풍 고품질 그래픽과 개성 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 수집욕을 자극하는 변신 그랑웨폰 시스템에 이용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밀착 운영을 앞세워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오리지널 IP 신작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올렸다

◆서비스 100일...양대 마켓 10위 권 유지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른 뒤 1개월 이상 순위를 유지하는 저력을 보인 바 있는 '그랑사가'는 서비스 100일을 지난 13일 현재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톱10(9위)을 유지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톱10을 오르내리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엔픽셀은 서비스 100일을 맞아 푸짐한 아이템 보상을 지급하는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1차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0회 무료 뽑기, SR 등급 목걸이, 최고 등급인 SSR 등급 그랑웨폰을 지급한 바 있다. 13일 시작한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를 통해서는 게임에 유용한 재화를 매일 접속만 하면 모든 이용자에게 지급 중이다.

[이슈] 최고의 100일 보낸 엔픽셀 '그랑사가', 롱런 노린다
◆출시부터 줄곧 풍성한 혜택으로 '혜자 게임' 반열에 오른 '그랑사가'

'그랑사가'의 흥행 비결 중 하나가 바로 푸짐한 이벤트를 기반으로 한 '퍼주기식' 운영이다. 엔픽셀은 게임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들에게 풍부한 재화와 고급 아이템을 지급해왔다.

기본 출석판 보상으로 최고 등급인 SSR 등급의 그랑웨폰과 아티팩트를 매달 지급한다. 거기에 주기적으로 특별 출석 이벤트를 통해 게임 재화와 고급 아이템을 나눠준다. 메인 퀘스트 및 서브 퀘스트 진행 과정에서도 풍성한 보상이 주어진다.

엔픽셀은 주요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 누구나 게임을 꾸준히 하기만 하면 새로운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게 배려했다. 매주 최고 SSR 등급 그랑웨폰과 아티팩트를 재화 소모 없이 다른 카드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일찌감치 마련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아이템을 보다 수월하게 마련할 수 있게 했다. 일부 이용자들이 '그랑사가'를 '혜자 게임'으로 부르기도 했을 정도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의 '그랑사가', 꾸준한 업데이트까지 이어가

운영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게임성에 문제가 있다면 게임이 흥행하기 어렵다. 엔픽셀은 훌륭한 게임성과 꾸준한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그랑사가'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엔픽셀은 신규 캐릭터 '오르타'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엔픽셀은 신규 캐릭터 '오르타'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랑사가'는 출시 전부터 훌륭한 그래픽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은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게임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외모와 저마다의 성격이 드러나는 배경 스토리는 이용자들을 매료시킨다. 특정 캐릭터의 '맘'을 자처하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을 정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광활한 배경에서 펼치는 이야기 전개도 이용자들이 게임에 몰입하게 만든다. 미스테리에 쌓인 기억을 잃은 여주인공 '세리아드'의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이용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개발자 노트 통해 업데이트 방향 공유하는 '밀착 운영'

엔픽셀은 게임 정식 출시 이후 ▲길드전 ▲봉마의 제단 등 신규 콘텐츠와 ▲신규 챕터(7, 8챕터) ▲신규 캐릭터(오르타, 준)를 출시하는 등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엔픽셀은 '개발자 노트'에 사흘에 한 번 꼴로 신규 게시물을 올리며 이용자들과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밀착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엔픽셀은 '개발자 노트'에 사흘에 한 번 꼴로 신규 게시물을 올리며 이용자들과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밀착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엔픽셀은 공식 카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게임의 업데이트 방향에 대해 꾸준히 공유하는 밀착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100일 동안 약 30회의 '개발자 노트'가 등록됐는데 사흘에 한 번 꼴로 공지 글이 올라간 셈이다. 엔픽셀은 공식 카페에서 개진되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게임에 반영하는 쌍방향 운영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엔픽셀 전체 인력 70%가 '그랑사가'에 투입

엔픽셀은 지난 2017년 9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지난 1월26일 출시한 '그랑사가'의 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차기작인 '크로노 오디세이'를 개발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엔픽셀이 '그랑사가' 출시를 성공적으로 한 만큼, 개발력을 신규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엔픽셀은 이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전체 인력의 70%를 '그랑사가'에 투입해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엔픽셀은 400명의 인력 중 개발진만 250명을 '그랑사가'에 투입하고 있으며 사업 및 마케팅, 경영지원 부서 인력까지 합하면 70%가 넘는다는 입장이다.

엔픽셀 관계자는 "현재 인원은 오롯이 국내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한 고정 인력인 만큼 향후 해외 출시를 위한 인력 채용은 별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첫 타이틀인 만큼 다수의 인력을 토대로 고품질의 서비스와 장기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타이틀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서비스 안착…글로벌 시장 노린다

엔픽셀은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100일을 보낸 '그랑사가'로 해외 시장을 두드린다는 입장이다.

'그랑사가' 글로벌 출시 계획에 대해서 회사 측은 "글로벌 서비스 역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우선적으로 원활한 국내 서비스를 토대로 장기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사랑 받는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개발 및 사업부서 등과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첫 타이틀인 '그랑사가'로 훌륭한 개발력을 입증한 엔픽셀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 추후 행보가 기대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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