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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권영식 대표 "'제2의 나라' 성공, 넷마블네오 상장에 중요"

넷마블 권영식 대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겸 넷마블네오 대표가 넷마블네오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의 흥행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권영식 대표는 14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넷마블 신사옥 지타워에서 열린 '제2의 나라' 쇼케이스에서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 "주관사 선정은 마친 상황이지만 일정을 확정하기에는 변수가 많다. '제2의 나라' 성공여부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제2의 나라' 상반기 출시 후 좋은 성과가 나온다면 그에 맞게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일곱개의 대죄' 등 일본 IP를 활용한 타이틀을 다수 출시한 바 있다. '제2의 나라' 또한 일본의 애니메이션 명가 지브리 스튜디오와 레벨파이브가 개발한 콘솔게임 '니노쿠니' IP를 모바일로 이식한 타이틀이다. 이에 대해 권영식 대표는 "일본 IP를 유독 많이 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최근 '일곱개의 대죄'가 글로벌 흥행하다 보니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마블이나 디즈니, 엔씨소프트와도 협업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정 국가 IP를 편애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개발팀과 특정 IP가 잘 맞을 때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식 대표는 외부 협업을 자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우리 개발력이 인정받고 있기 때문인지 협업 제안이 많이 온다"며 "개발력 강화와 IP 육성 모두에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지난해 'A3: 스틸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를 선보였는데 '세븐나이츠'는 자체 IP로 잘 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밖에도 10년 이상 IP화하고 있는 '마구마구'도 있고 지난해에는 'RF온라인' IP를 확보하기도 했다. 기회가 있을 때 자체 IP 타이틀들을 더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영식 대표는 최근 업계의 화두가 된 확률형 과금 모델에 대해서는 "회사 방향성 자체가 확률을 최대한 공개한다는 것"이라며 "신작은 보다 공격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의 경우 현저히 낮은 확률의 확률형 아이템을 지양하고 게임패스 등 다양한 BM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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