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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벵기' 배성웅 2군 감독, LCK CL 베스트 코치상 수상

T1 챌린저스의 '벵기' 배성웅 감독.
T1 챌린저스의 '벵기' 배성웅 감독.
'벵기' 배성웅 감독이 베스트 코치상을 받았다.

T1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배성웅 감독이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2021 스프링 베스트 코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성웅 감독은 지난 2017년 5월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했으며 2018 시즌부터 SKT T1(현 T1)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한 시즌 간 활동한 뒤 군에 입대한 배 감독은 지난해 9월 만기 전역했으며 잠깐의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지난 11월 T1의 2군 감독으로 복귀했다.

배 감독이 이끄는 T1 챌린저스는 LCK CL 2021 스프링에서 15승 3패 세트 득실 +12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 4강 직행에 성공한 T1은 지난 5일 DRX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했고 4강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를 3대2로 잡으며 결승에 올라온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한편 배 감독 외에도 LCK C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T1 챌린저스를 정규 시즌 1위에 위치하게 한 '로치' 김강희와 '모글리' 이재하, '버서커' 김민철, '애스퍼' 김태기는 ALL-CL 팀으로 선정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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