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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PBA-LPBA챔피언십 아홉가지 관전 포인트

크라운해태 PBA-LPBA챔피언십19일 남자는 128, 여자는 64강전부터 시작된다. 이번엔 또 어떤 색다른 승부가 펼쳐지고 누가 우승할 것 인지. 9가지 관심사를 풀어본다.

19일 PBA-LPBA챔피언십 아홉가지 관전 포인트


◇ 남자 128강 빅매치

조재호(NH농협카드)와 카시도코스타스(TS·JDX)가 첫판에서 붙었다. 4명중 2명이 64강에 진출하므로 둘 다 생존할 수 있지만 베트남의 응우엔이 복병으로 포진하고 있어 마음놓을 수 없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지난 시즌 PBA 초대 챔피언에 오른 세계 최고 선수 중 한명. 그러나 직전대회에선 서바이벌 벽에 막혀 일찍 탈락했다.

지난해 시즌 랭킹 1위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파파콘스탄티수, 드 브루윈, 이길수와 싸운다.

김재근(크라운해태)도 세게 붙었다. 쿠드롱을 잡은 마민캄, 육셀등과 같은 조다.

쿠드롱은 정경섭, 이선웅을 만났고 지난 대회 깜짝 준우승의 서삼일은 모랄레스, 김병호, 백창용과 힘을 겨룬다.

사진제공=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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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최강 남녀 조재호와 김민아

조재호는 지난 대회에서 어렵사리 서바이벌 2경기를 통과했다. 그러나 32강전에서 드 브루윈에게 패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탓이었지만 우승도 가능한 실력자. 두 번째 시험대 결과가 어떨지.

김민아는 삼세번째다. 처음엔 개인이었으나 이젠 조재호와 함께 크라운해태 소속이다. 16강을 2-1로 승리, 8강에 올랐으나 최다우승의 임정숙에게 1-2로 졌다. 그러나 첫 대회보다 좋은 성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다.

◇ 쿠드롱, 이미래 3승 할까

쿠드롱은 세계 톱클래스. 잘맞을 때 보면 도대체 못치는 공이 없는 것 같다. 두차례 한가위 대전 우승자로 챔피언십 최다 우승(2회)기록을 지니고 있다. 직전대회에선 ‘천적’ 마민캄에게 당해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미래는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그의 두 번째 우승이었다. 결승에서 김가영을 3-0으로 완파한 기운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최초의 연승도 가능하다. 하지만 직후의 팀리그에선 김가영에게 퍼펙트 패를 당했다.

사진제공=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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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민의 연승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서현민은 올해 패전이 한 번도 없다. NH챔피언십 첫 판 서바이벌전에서 살아남은 후 15연승중이다. 서현민은 서바이벌 첫판에서 김동영과 53-53, 동점이었으나 하이런 차(6-5)로 간신히 통과했다.

그러나 서현민은 이후 파죽지세의 7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진 PBA팀리그에서 복식 포함 8전승을 올려 현재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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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리그소속 여자선수들 4강 독점할까

여자는 남자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정상 언저리의 4~6명 선수가 늘 8강, 4강을 독과점하고 있고 그들 모두 PBA팀리그 소속 선수들이다. NH대회 4강은 이미래, 김가영, 임정숙, 백민주 8강은 김갑선, 김보미, 김민아/ 오수정 등이었다. 8강은 7명이 팀리그 선수들이었고 4강은 전원이었다.

◇ 재야의 숨은 고수 또 나타날까

남자선수들은 역사도 깊고 선수층도 두텁다. 프로의 이름으로 포장했지만 강호엔 여전히 고수들이 즐비하다. NH대회의 서삼일이 대표적이다. 50세 나이에 결승까지 올랐다. 그밖에도 임준혁, 한동우, 김봉철, 김기혁등이 PBA 핵심 프로들을 위협하며 16강까지 올랐다. 재야고수들의 정상다툼은 충분히 계속 될 수 있다.

◇ 외국인 선수들의 성적표는

PBA엔 20명의 외국인선수들이 출전한다. 9명은 팀리그 소속이고 11명은 개인자격이다. 지금까지의 챔피언십에선 쿠드롱, 카시도코스타스 등이 우승했다. 그러나 우승후보들이 즐비하다. 마민캄, 레펜스, 마르티네스, 모랄레스, 사파타, 드 브루윈 등은 언제든지 우승 할 수 있는 세계적 기량의 소유자들이다.

여자선수들은 다소 처진다. 나자리(스페인), 히가시우치, 히야시(이상 일본), A.호프만(콜롬비아)등이 출전했는데 폭발력은 없다.

◇ 젊은 새얼굴 나올까

지난 해 7월 ‘신한금융투자 PBA챔피언십’에선 20대의 신정주와 조건휘가 결승에서 맞붙었다. 신정주가 우승, 당구계의 아이돌로 떠오르면서 PBA 붐까지 조성했다. 재야고수의 우승못지않게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20대 영건들이 두각. 체계적으로 당구를 배운 젊을 엘리트들이 의외로 많다.

사진제공=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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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바이벌 조기 탈락자들은 또 어떻게 될까.

128강전을 포함, 2명이 살아남는 서바이벌전은 의외로 빡세다. 지난대회에서도 정상권 선수들이 많이 탈락했다. 한지승, 마르티네스, 사파타, 카시도코스타스,응우옌 등이 32강전 토너먼트의 맛도 보지 못하고 탈락했다.

여자선수중에선 우승 경력의 김세연과 수준급 실력자인 서한솔, 차유람, 전애린, 오슬지에 이어 신예 용현지와 일본의 실력파 하야시도 서바이벌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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