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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크롬펜하우어, 코리아 그랑프리 초대 챔피언. 스롱피아비에 4-1승

스롱피아비가 또 크롬펜하우어게 졌다. 크롬펜하우어는 이틀 연속 7점, 퍼펙트스코어를 작성하며 세트스코어 4-1로 승리, ‘코리아 당구 그랑프리’ 여 3쿠션 첫 우승자가 되었다.

역시 크롬펜하우어, 코리아 그랑프리 초대 챔피언. 스롱피아비에 4-1승


스롱피아비는 비록 졌지만 5세트에서 세트포인트까지 먼저 가는 등 호락호락 넘어가지는 않았다.

크롬펜하우어는 17일 열린 스롱피아비와의 결승(일산MBC드림센터)에서 먼저 2세트를 가져가며 5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스롱피아비는 3세트에서 첫 승을 거두었으나 잘 쳐서 맞을만 하면 쫑이 나는 등 이기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크롬펜하우어는 이날까지 스롱피아비와 5차례 대결에서 4승1패로 앞섰다.

다소 시간이 걸렸다. 4이닝을 넘기지 않았던 16일의 예선경기와는 사뭇 달랐다. 선공에 나선 크롬펜하우어도 1점밖에 치지 못했다. 스롱피아비는 2이닝 연속 공타를 날렸다. 스롱피아비가 4이닝 2연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크롬펜하우어도 4, 5이닝 연속공타였으나 6이닝에서 하이런 3점, 7이닝에서 세트포인트를 완성했다. 7:4.

2세트 선공은 스롱피아비. 2연타로 문을 열었다. 크롬펜하우어는 4이닝에 가서야 2점째를 올렸다. 피아비는 5이닝 연속 공타를 7이닝에 가서야 벗어났다. 뱅크샷으로 포문을 연 뒤 다시 연타를 쳤다. 4:3으로 한 발 앞섰으나 크롬펜하우어는 7이닝 4연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7:4였다.

초구 실패가 없던 크롬펜하우어가 3세트 초구를 놓쳤다. 스롱피아비의 기회였다. 일단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런데 좀처럼 3연타가 나오지 않았다. 4이닝 연속 공타를 날렸던 크롬펜하우어는 5이닝에서야 비로소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시작하면서 바로 4연타, 4:2로 역전했다. 스롱피아비는 5이닝에서 처음으로 3연타를 쏘았다. 그리고 6이닝. 뒤돌리기로 세트포인트까지 간 후 연타를 터뜨려 처음 세트를 따냈다.

4세트, 스롱피아비도 초구를 못쳤다. 크롬펜하우어는 확실하게 포지션플레이를 펼쳤다. 2이닝에서 첫 공을 친후 계속 공을 만들면서 갔다. 옆돌리기 형태에서 4연속 득점을 하더니 횡단샷, 빗겨치기등으로 기어코 7점을 다 쳐버렸다. 7:2

5세트, 두 번 실수는 없었다. 크롬펜하우어가 초구를 맞추면서 연타에 성공했다. 막판까지 몰린 스롱피아비. 연타로 응수했지만 경기가 영 풀리지 않았다. 맞을 공이 아깝게 비켜가서나 쫑이 나는 등 전형적으로 ‘안 맞는 날’이었다. 7:6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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