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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개 불꽃타격의 할로웨이, 일방적 공격 끝 케이터에 만장일치 판정승-UFC페더급

맥스 할로웨이가 300여개 주먹을 꽂아넣는 화려한 타격으로 캘빈 케이터를 완벽하게 눌렀다.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연패를 끊은 전 챔피언 할로웨이의 페더급 정상전이 멀지않았다.

사진 블로그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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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랄데 없는 할로웨이의 경기였다. 1회부터 5회까지 할로웨이는 멈추지 않는 타격으로 케이터를 몰고 다녔다. 케이터는 몇차례 그로기에 몰렸으나 공이 울려 모면하기도 했고 강한 맷집으로 고비를 넘기기도 햇다.

2회 종료직전 할로웨이는 케이터를 다운 직전까지 몰고 갔다. 강한 주먹이 쉴새없이 터졌다. 공이 울리지 않았으면 KO로 갈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의 흐름이 할로웨이쪽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장면이었다.

3회 막판 자신감을 가진 할로웨이는 가드를 내렸다. 케이터가 별 볼일 없어 마음껏 공격을 펼치겠다는 표시였다. 할레웨이의 주먹이 케이터의 얼굴에 계속 쏟아졌다.

4회 역시 할로웨이가 경기를 주도했다. 3분쯤 할로웨이는 케이터를 코너로 몰아놓고 80여개의 주먹을 터뜨렸다. 정확하게 상대의 움직임을 보면서 찔러넣는 위력적인 주먹이었다. 두차례 하이킥을 날리기도 했다. 케이터도 간혹 힘있는 양훅을 날렸으나 마구잡이어서 할로웨이의 얼굴에 닿지는 못했다.

이미 할로웨이의 승리가 보였다. 케이터로선 KO패를 당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할로웨이도 때리다 꽤나 지쳤다. 그가 쏟아낸 주먹은 300여개에 이르렀다.
심판들은 할로웨이의 일방적인 승리를 채점했다.

지난 2019년 연승길에서 만난 볼카노프스키에게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고 7개월 뒤 설욕전에서 또 판정패했던 할로웨이. 다시 정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케이터는 연승이 꺾이면서 정상길이 멀어졌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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