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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 "나는 엘리트 선수이고 팀동료이며 리더다"....브루클린 네츠 이적 후 첫 기자회견

제임스 하든 <br />[AFP=연합뉴스]<br />
제임스 하든
[AFP=연합뉴스]
휴스턴 로키츠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된 제임스 하든이 16일(한국시간) 이적 후 첫 기자회견에서 "나는 엘리트 선수이자 팀동료이며 엘리트 리더"라고 말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헀다 .
이 매체는 하든이 "나는 전 동료였던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굴지 않았다. 나는 오랜동안 휴스턴에 있으면서 팀과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았다."며 "다만 이적 직전 우승 경쟁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말을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말은 "휴스턴은 우승을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휴스턴 로키츠의 옛 동료였던 존 월, 드마커스 커즌스 등으로부터 "무례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래전 부터 트레이드를 요청했던 하든은 자신이 휴스턴을 떠나고 싶어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데릴 모리 전 단장과 현재 네츠 수석코치를 맡은 마이크 댄토니 등이 휴스턴을 떠나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A 레이커스에 패한 뒤 자신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든은 "나는 휴스턴을 사랑하고 거기에 있었던 것을 사랑한다"며 "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승리를 위한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네츠의 새로운 동료인 케빈 듀란트와 카릴 어빙과 어떻게 호흡을 맞출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하든은 "우리의 경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며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가 매우 똑똑하고 이기적이지 않으며 무엇이 위태로운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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