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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영입은 셔츠만 팔아도 남는 장사” 토트넘 팬사이트, 김민재 이적에 긍정적...“덤비는 플레이 스타일은 고쳐야” 지적

김민재
김민재
지난해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소문이 나돌자 토트넘 최대 팬사이트인 ‘스퍼스웹’은 그의 영입은 ‘남는 장사’라고 평가한 바 있다.

‘스퍼스웹’은 당시 김민재가 토트넘에서 기대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해도 결코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고 했다.

토트넘이 한국에서 셔츠 판매의 형태로 이적 수수료의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김민재와 계약하면 한국에서의 토트넘 브랜드 입지가 강화될 수 있다고도 했다.

즉, 상업적인 측면에서 김민재의 영입은 손해볼 일이 아나리는 것이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한국에서의 손흥민 셔츠 판매로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경기가 TV로 중계되고 있어 토트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손흥민-김민재 마케팅을 할 경우, 수입은 배가 될 것이라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경기력에 대해, ‘괴물’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그가 매우 전투적으로 경기를 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상대방으로부터 공을 빼앗기 위해 엄청 노력하는 스타일이고, 공중볼을 다투는 기량이 뛰어나며, 체력과 패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김민재가 상대의 공을 빼앗기 위해 너무 성급하게 덤비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플레이는 그가 그동안 전북 현대와 베이징 등 강팀에서 뛰며 약한 팀을 상대할 때는 통했을지 모르나 그를 쉽게 따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EPL 선수들에게는 위험한 플레이라고 경고했다.

이 매체는 또 김민재가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부상 이력이 많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김민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데 필요한 신체적 특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위험한 요소를 다듬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다면 토트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해리 멕과이어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비교하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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