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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코로나19로 모친상 당한 타운스 확진 판정…NBA 미네소타-멤피스 경기 연기

골밑 슛을 시도하는 타운스(32번) <br />[AFP=연합뉴스]<br />
골밑 슛을 시도하는 타운스(32번)
[AF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에 코로나19 비상령이 내려졌다.
1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 경기가 연기됐다.

NBA는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미네소타 구단 내에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에 최소 인원 8명을 맞추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는 전날 리키 루비오와 후안초 에르난고메스가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날 경기 출전이 금지됐고, 경기 전 조사에서는 팀의 간판선수인 칼 앤서니 타운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모친상을 당하는 등 친척 6명을 코로나19 때문에 잃은 타운스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NBA 정규리그 10경기 가운데 미네소타-멤피스 전 외에도 워싱턴 위저즈-디트로이트 피스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피닉스 선스 등 3경기가 코로나19 때문에 연기됐다.

18일과 19일에 열리려던 워싱턴-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경기도 이미 연기가 확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말 개막한 NBA 2020-2021시즌에는 코로나19로 연기된 경기가 13경기로 늘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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